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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측, 한동훈 적극 대변.. “누구 변호인인지 모호”김어준 “이동재-한동훈 연결되면 범죄 혐의 커진다는 걸 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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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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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0  16:04:03
수정 2020.07.20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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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측이 지난 2월 한동훈 검사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 한 검사장과 공모한 정황이 없고, 한 검사장이 취재를 독려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인 주진우 변호사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서 언급된 부분은 한 검사장이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발언한 내용이 거의 유일하다”며 “이 전 기자가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라고 언급한 부분은 오히려 한 검사장과 사전에 공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력히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그는 또 “전체 20여분의 대화 중 한 검사장의 위 말 한마디로 공모관계가 성립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취재를 하겠다는 기자에게 추임새처럼 ‘잘해보라’는 덕담이지, 협박을 통해서라도 특정 정치인에 대한 제보를 강요하라고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이 공범이라면 편지를 썼다는 말에 관심을 보이며 내용이 무엇인지, 언제 발송하는지,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 논의해야 마땅하다”며 “편지 내용이 나오자마자 추임새를 넣고 머물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며 대화를 종료한 것은 공범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한다”고 부연했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이동재 전 기자의 변호인이 이처럼 한동훈 검사장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나서자, 신유진 변호사는 “변호인의 태도가 더 이례적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보통 다른 사람과 연루가 되어 있거나 그럴 때는 변호인으로서는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오해의 소지를 줬기 때문에 단독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이 변호인은 (이동재) 단독으로 한 건데 왜 자꾸 그쪽(한동훈)으로 연결시키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자 아주경제 장용진 기자는 “오히려 이동재 기자의 변호인인지 한동훈 검사장의 변호인인지 모호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의 이 같은 태도에 대해 김어준 씨는 “(이동재와 한동훈이) 연결되면 범죄가 어마어마하게 커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그래서 여기서 끊어야 되는 것”이라며 “끊는 게 혼자 덮어쓰자는 게 아니라, 혼자 한 것처럼 해야 오히려 (죄가) 가벼워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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