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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의회독재’ 운운.. 강훈식 “국민의 뜻이 독재?”전우용, 與 비판 언론에 “상대팀 욕한다고 자기팀 경기력 향상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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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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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09:43:10
수정 2020.06.30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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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회독재’ 운운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입장문을 통해 “이 나라가 완전히 민주당의 일당독재, 의회독재가 시작된 참 슬픈 날”이라고 주장하고는 “국민여러분이 민주당의 총선승리로 인한 저 희희낙락과 권력독주를 막아달라”고 전했다.

그는 “비록 총선에서 민주당에 더 많은 의석을 허용했더라도 이제는 민주당을 더 강하게 비판하고 엄히 나무라야 만이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임을 국민에 호소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회를 지켜주시고 의회주의를 지켜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규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국회의 정상적인 출발을 위해 함께하자고 절절히 부탁했다”며 “주호영 원내대표님께서도 상임위를 11대 7로 배분하자는 안에 합의하셨다”고 상기시켰다. 

강 대변인은 특히 주 원내대표가 ‘일당독재’, ‘의회독재’를 입에 올리자 “국민은 민주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을 선택하신 국민의 뜻이 ‘독재’입니까”라며 “민주주의를 말살했던 전두환 정권의 후예가 ‘독재’를 운운하며, 스스로가 배제 당했다고 억울해 한다면 국민께서 믿으시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희 민주당은 상임위 명단 제출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원구성도 못하고 허송세월 한 지가 한 달이 되었다”며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들과 일하고 싶은 국회의원들은 깊은 한숨으로 하루하루를 지새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통합당은 물론 일부 언론들도 ‘1당독재 국회’, ‘여당 독점’, ‘상임위 싹쓸이’, ‘공룡 여당의 독주 정치’, ‘巨與의 독주’ 등의 표현을 써가며 21대 국회 원구성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자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SNS에서 “정보위를 뺀 전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갔으니 독점이나 독식 등은 모르겠지만, 듣기만 해도 경기가 날 듯한 ‘1당독재’라는 말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당독재는 박정희가 자기 손으로 유정회 의원 1/3 뽑아 공화당에 들러리 세워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긴급조치 따위로 결사와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고 고문, 감금, 감시, 체포, 투옥하면서 민주주의를 말살했을 때 쓰던 용어”라고 비판했다. 

그런가하면 전우용 역사학자는 페이스북에서 “‘7석 얻을 수 있었던 국회 상임위원장 0석... 사상 최악의 지도력과 협상력 드러낸 미래통합당’.. 미통당을 응원하는 언론사들이 이런 제목을 뽑을 만도 한데, 상대팀을 욕한다고 자기 팀 경기력이 향상되는 건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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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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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은 2020-06-30 12:46:43

    다음총선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저런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인간인지 아마 쥐도 저것들보다는 나을 것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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