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윤석열 ‘한명숙 전담팀’ 가동…제보자X “엄 검사 주목해야”황희석 “모해위증교사 관여 핵심 검사”…김용민 “봐주기 밑그림 그리는 듯”
  • 4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6.12  14:45:08
수정 2020.06.12  14:59:3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전담 조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12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할 전담팀을 만들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1년 한명숙 전 총리 재판 당시 검찰측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최모씨는 ‘검찰의 위증교사가 있었다’며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지난 4월 7일 법무부에 제출했다. 

법무부는 통상 절차에 따라 대검찰청으로 이송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일 인권감독관에 배당했다. 이어 윤 총장의 지시에 따라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등 2명을 추가 투입해 3명으로 전담 조사팀을 구성했다. 

조사팀은 이번주부터 한 전 총리 사건의 수사와 재판 기록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한만호씨의 과거 동료 수감자였던 한은상(제보자X)씨는 검찰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며 검찰총장, 전 현직 검사 등 18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캡처>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아직 고발하지는 않았다”며 “고발장을 써 놓고 어디에 접수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고발 대상 18명 중 가장 중요한 고발 대상이 검사들인데 검찰이 과연 자신의 치부를 제대로 수사할 지 고민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경찰에 고발하면 검찰이 가져가버리면 그만이고, 공소시효가 내년 초인데 공수처는 제대로 출범할 수 있을 지, 공수처장은 누가 될지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SNS에서 “모해위증교사에 관여한 검사들 중 핵심이 엄희준 검사”라며 윤 총장이 그를 어떻게 대하는 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희준 부장검사는 당시 한 전 총리 사건을 수사하던 특수1부 검사실 1128호실의 검사로 한은상씨의 고발 대상에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에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수사를 이끌고 있다. 

황 최고위원은 “올해 초 검사 인사가 있을 때 윤석열 총장은 콕 집어서 엄희준 검사를 자기 옆에 그대로 유임시켜 달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그는 “그런 검사를 상대로 모해위증교사 공작이 있었는지 여부를 진상조사하겠다고 하면 과연 제대로 할까 누군들 의심하지 않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황 최고위원은 윤 총장의 지시가 나오기 전인 지난 주 한은상씨가 자신에게 한 말이 있다며 그 내용을 전했다. 

한은상씨는 “엄희준은 윤석열이 유임을 요구한 자”라며 “윤석열이 철저하게 보호하려 할 것이다. 대검에서 인권부에게 조사하라는 것은 사건을 마사지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 최고위원은 “과연 그럴 것인지 두고 볼 일”이라며 “‘법과 원칙’이 안으로 굽는 팔이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명숙 총리 사건 위증교사 의혹은 조사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며 “조사는 법무부에서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지검에 수사가 아닌 조사를 맡긴다는 것은 봐주기 밑그림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제보왕 2020-06-15 11:31:07

    기업 보도이슈나 갑질,소비자불만,미담,NGO활동, 권력비리 뉴스제보는 뉴스제보 시스템 제보왕 http://www.jebowang.com/이 있습니다. 2000여개의 매체 25000여 기자에게 동시 제보 가능하답니다.신고 | 삭제

    • 범죄자들이 2020-06-14 08:45:17

      범죄 없애려고 조작질하네 조국정경심같이 만 수사해라. 얼런. 수십건 수백건 영장청구하고 언론에 대대적보도나오게하고 해바 아마 검찰 초토화되고 다 감방갈것이다. 죄수와 검사에 나오는 검사들 정경심같이 얼런 수사해 윤석열 니장모도 같은 급으로 하고 아 왜 나경원을 수사하지 않냐? 고소된 것이 몇개인지 아는냐?신고 | 삭제

      • 2020-06-13 01:43:28

        흥! 영구어~ㅂ 따신고 | 삭제

        • ㅇㅇ 2020-06-12 18:43:20

          그냥 '혐의 없음'이라고 해라.
          무슨 구차한 변명 아닌 변명으로 넘길려고 흉내를 내려고 하냐...ㅉㅉㅉ
          너희들이 하면 국민들이 믿을것 같냐?신고 | 삭제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미국 대선이 치러지면서 ...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시민과 기자, 전문가가 허위 거짓 정보를 검증하는 ...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 3...
          “전태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밀알”

          “전태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밀알”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한 청년...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진중권 향한 조국의 죽비 “최성해 변호 식자와 언론, 한심하다”
          2
          “종부세 아닌 기자들 상상력에 놀라” 김원장 기자의 일침
          3
          “검사들 집단행동 하면 그 개혁 올바른 것” 어느 대법관의 예언
          4
          조국, 진중권은 곁다리, 최성해에 ‘따박따박’ 의혹 제기
          5
          윤석열 ‘법적대응’ 운운에 황희석 “계급장 떼고 싸워라”
          6
          이재명 “野 추천 석동현, 공수처 필요한 이유 자백”
          7
          조응천 “공수처·尹직무배제로 사법정의 바로 서나”…김진애 “물론!”
          8
          ‘尹 비호’ 일부 검사들 집단성명에 양지열 “그 자체로 비정상”
          9
          ‘尹장모 불구속 기소’ <조선> 보도 보니…조국 예언 ‘적중’
          10
          김윤우 “尹, 허위공문서 작성까지…‘한명숙 강압수사’ 감찰 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