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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가짜뉴스 양심의 가책 못 느끼나” 질문에 조선일보 기자 ‘반응’시민단체 고발 기자회견장 나타난 조선일보 기자 “엄청난 발견 하셨네”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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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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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2  10:47:32
수정 2020.06.12  1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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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서울의소리 유튜브 영상 캡처>

조선일보 기자가 정의기억연대 논란 관련해 자사의 악의적 보도 책임자를 고발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주최 측과 언쟁을 벌였다.

☞ 관련기사 : 도 넘은 언론發 정의연 ‘가짜뉴스’…시민단체, <조선일보> 경찰에 고발

11일 오후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고발장 접수를 위해 이동하자, 한 쪽에서 이를 지켜보던 조선일보 장모 기자(시경캡)가 안 소장에게 “민생경제연구하고 이것과 무슨 상관이냐”고 시비걸듯 말했다. 

이에 안 소장이 “민생경제연구소는 재벌개혁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답하자, 해당 기자는 “조선일보가 재벌이냐, 이 취지랑 무슨 상관이냐”고 따졌다.

해당 기자의 무례한 태도에도 안 소장은 “저희는 재벌개혁을 감시하고, 민생경제 살리기 (운동을) 한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재벌을 비호하는 행동을 많이 하고, 또 재벌과 비슷한 총수일가가 범죄를 저지른다. 이에 감시와 견제, 고발을 (진행)해왔는데, 조선일보가 가짜뉴스까지 일삼아 고발을 하게 됐다”고 차분하게 설명했지만, 돌아온 건 “엄청난 발견 하셨네요”라는 비아냥이었다.

조선일보 기자의 무례한 태도에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항의하자, 안진걸 소장은 이를 제지시키며 해당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 <이미지 출처=서울의소리 유튜브 영상 캡처>

안진걸: 그러면 최근 가짜뉴스에 대해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는 겁니까?

장기자: (시민단체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흔들며) 여기에 가짜뉴스가 어디 있습니까?

조선일보 기자가 보도자료를 흔들며 불량한 태도로 따지듯 질문을 이어가자 안진걸 소장이 급기야 “예의를 갖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장 기자는 오히려 “왜요?”라고 되묻기까지 했다.

안 소장이 “원래 이런 태도냐”고 지적하자, 장 기자는 “(고발장을 가리키며) 항상 이런 식이세요?”라며 말꼬리를 잡았다.

이어 안진걸 소장은 “우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고 하자, 장 기자는 “펜으로 사람 잡는다면서요. 이게 딱 그거네요”라며 웃음 띤 얼굴로 비아냥대며 말했다. 

이에 안진걸 소장은 “이야기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 예의부터 배우라. 함부로 사람을 대하고 무례하게, 이런 태도로 보도하느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장 기자는 ‘왜 기자회견에 직접 나왔느냐’는 물음에 “시민단체에서 조선일보 기자들을 고발한다고 해서 나와 봤다”며 “나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는지 알아보려고 왔는데 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진걸 소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조선일보 기자가) 급기야 제게 ‘당신’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막말을 했다”고 전하면서 “20년 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극우단체도 만나고 <조선일보> 기자와 현장에서 논쟁도 해봤지만, 이렇게 무례한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소리> <미디어오늘> 등 유튜브 영상으로 이날 현장 상황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어쩌다 기자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혐오스런 집단이 되었는지..(여*)”, “기자 수준이 딱 조선일보랑 맞네(beman****)”, “기더기가 기더기짓거리 한 거구만(최고의***)”, “거의 갑질이네. 기자갑질.. 참 암담하다(콩**)”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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