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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교수 “윤미향 공격→위안부 문제 본질 왜곡.. 日 우파가 바라는 일”‘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금 의혹 제기 배후로 지목된 최용상 대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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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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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3  11:21:02
수정 2020.05.22  0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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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6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428차 정기수요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는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 <사진제공=뉴시스>

보수언론과 미래통합당 등이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후원금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을 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정의연의 30년 역사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덮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호사카 교수는 12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는 일본이 정말 원하는바”라고 전하고는 “(위안부 문제를) 한국의 남남 갈등으로 몰아가고, 위안부 관련 역사적 사실을 없었던 방향으로 가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의도(대로) 한국의 보수언론 등이 이상하게 비슷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언론들이 위안부 문제의 소멸까지 노리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일관계 파탄의 책임을 윤미향 씨에게 물어 결국은 정의연을 해체시키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 아닌가”라고 일련의 흐름을 분석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우파 입장에서는 윤미향 씨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계속 설득하면서 한일 관계를 오히려 대립으로 몰아갔다는 프레임을 씌워놓고 있다”며 “‘한일 관계를 파탄 내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이 윤미향이다’ 이런 것이 일본 우파의 이야기인데, 그걸 반일종족주의 저자 중 한 사람은 그대로 책 속에 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의도대로) 남남갈등으로 인해 아주 중요한 역사적인 문제를 묻어버리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 논란에서) 이용수 할머니와 뭔가 모의를 생각한 분이 계시면 그 분은 참 아니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이용수 할머니의 후원금 의혹 제기의 배후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를 지목하고 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고 “최용상 가자평화당 대표는 최근 연일 언론을 통해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용상 가자평화당 대표는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 <이미지 출처=SBS 보도 영상 캡처>

최용상 대표는 최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군에 있었으나 공천 적격심사 후 배제된 인사로,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1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 대표에 대해 수요시위를 반대하는 인물이라며 “수요집회를 하면 옆에서 계속 정대협을 공격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최용상 대표가 공천에서 탈락한 배경과 관련해 ‘이력을 보면 새누리당 과거사위원이기도 했고, 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도 정대협을 공격하는 이런 일들이 검증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또 “(최용상 대표가) 공천 탈락 되자마자 더불어시민당에 항의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게다가 “비례 신청은 더불어시민당에 했는데, 민주당이 아베보다 더 나쁜 정당이라는 데모를 했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했다”고 되짚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더불어시민당 앞에서 ‘윤미향은 반일, 반미 운동자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되면 안 된다’라는 데모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했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24일 최배근 전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천배제 기준에 대해 “일반적인 기준에서 봤을 때, 사회적인 물의를 크게 일으킨 경우”라고 밝혔었다.

당시 최 전 대표는 공천 배제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고 “(예를 들어) 정신대 할머니들, 성노예 고통을 당했던 할머니들 집회에 가서 그 분들이 굉장히 불쾌할 정도로 행동을 하거나 반대 집회를 하거나 이런 물의를 일으킨 일들이 (검증 과정에서) 드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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