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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의 권영진 ‘유체이탈’ 인터뷰.. “이게 기사냐?”송요훈 기자 “채널A 모기업 동아일보, 이 나라를 ‘눈 먼 자들의 도시’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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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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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1  10:16:53
수정 2020.04.21  10: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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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동아일보 온라인판 기사 캡처>

“세계가 주목한 코로나 방역.. ‘메디시티 대구’의 저력 보여줬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20일자 <동아일보> 기사다.

해당 신문은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소개하는 외신 보도가 최근 잇따랐다”고 주장하며, 대구시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고는 “1월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 이후 19일까지 80일째 휴일 없이 일하고 있”다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권 시장은 <동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위기에 강한 대구시민의 유전자(DNA)는 코로나19에 맞서 놀라울정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전국에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을 보면서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의 힘을 확인했다”고 했다.

심지어 “방역 대응 초기에 수많은 음모론이 있었다”며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와 병실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방역을 방해하는 근거 없는 내용이 유포돼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썼다.

권영진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앞으로 감염병의 대규모 유행과 확산에 대비해 보다 진일보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병상 및 의료 기반 초기 확보 같은 사례는 대응 매뉴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일까.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권 시장의 해당 발언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던 도중, 이진련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질타를 듣다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한 공무원의 등에 업혀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신천지’ 두둔하기.

정부 지원금 지출에 대해 ‘면책특권’ 요구하기.

‘왜 시민들에게 빨리 돈 나눠주지 않느냐’는 말 듣고 실신하기.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데도 12일간이나 자취 감추기.

중앙정부에서 보낸 돈 틀어쥐고 시민들에게 나눠주지 않기.

의료진에게 수당 지급하지 않고 “돈 보고 왔느냐?”며 타박하기.

대구시 재난대책비는 전액 ‘국비’로 지급하라고 떼쓰기.

전우용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의 코로나 감염증 대응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이었다”는 권영진 시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 지구상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맞다. 인간이라면 ‘아무도 가서는 안 되는 길’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그러고는 “이런 길은 ‘개척’해서는 안 된다. 확실히 또 영구히, ‘폐쇄’해야 한다. 그래야 ‘인간’과 ‘인간성’이 산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송요훈 MBC기자는 동아일보의 해당 인터뷰 기사 자체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SNS에서 “보통의 기자들은 이런 기사를 보면, 광고 받고 쓴 기사인가? 협찬을 받기로 했나? 청탁이 있었나? 하는 의심부터 한다”며 “기자의 상식으로 이건 기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기자는 “그게 아니라면, 동아는 독자들을 기망하고 희롱하는 취미가 있”느냐며 “채널A 모기업 동아일보는 이 나라를 ‘눈 먼 자들의 도시’라 생각하나 보다. (이처럼) 신문과 방송을 겸영하면 그 해악은 제곱이 된다”고 일갈했다.

   
▲ <이미지 출처=2017년 12월27일자 '뉴스1' 기사 캡처>

한편,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과거 기사가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27일자 <권영진 “재선 시장이 대권 도전하는 것은 의무”>란 제하의 뉴스1 기사다.

당시 권 시장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재선 시장이 대권에 도전하는 것은 의무”라며 “당당하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4년 후 반드시 성공한 시장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당당히 서겠다”며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2017년도 기사이지만, 네티즌들의 댓글은 모두 오늘자(21일)로 달렸다. 그 중 아이디 ‘alalum****’는 “대권에 도전하고 싶었으면 코로나 사태 때 능력을 보여줬어야지! 님의 무능을 전 국민이 다 알아버렸는데 대권을 꿈꾸다니, 꿈 깨시라”고 꼬집었고, 또 다른 네티즌 ‘빅토**’는 “맥없이 쓰러지는 저질체력으로?”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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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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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는 말이다 2020-04-22 07:18:42

    코로마 관련하여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가급적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라
    인정하고 싶지않겠지만 요번에 인터뷰한 내용들을 보니까
    세상사람들은 다 알고있는데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여왔는지도
    전혀 모르고있고
    그동안 워낙에 이미지가 바닥에 실추되어버린지라
    괜히 나대다가 개망신 당하지말고
    편하게 집무실에 앉아서 보고만 받지말고
    운동화 끈 꽉 조여메고 직접
    쌍방울소리 요란하게 울리고 개발에 땀나도록
    현장으로 뛰어다녀라
    그나마 그게 바닥을 모르고 완전 실추된 이미지 회복은 물론
    최소한의 자기방어이고 남는 장사일거다신고 | 삭제

    • 너가 한일 여기 다있다 2020-04-22 07:01:50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신천지 두둔하기
      정부지원금 지출에 대해 면책특권 요구하기
      왜 시민들에게 빨리 돈 나눠주지 않느냐는 말듣고 실신하기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데도 12일간이나 자취 감추기
      중앙정부에서 보낸 돈 틀어쥐고 시민들에게 나눠주지 않기
      의료진에게 수당 지급하지않고 돈 보고 왔느냐며 타박하기
      대구시 재난대책비는 전액 국비로 지급하라고 떼쓰기

      그래 니말이 다맞다
      좌고우면하지않고
      위에 나열된 것들을 겁나게 용감하게 행함으로써
      절대다수 국민들 복장터지게하고 속에서 천불이 나게 만들어버린거

      이 어마무시한 역대급 대업들은 아무나못하지신고 | 삭제

      • 겁나게 용감한 넘 2020-04-22 06:40:26

        코로나정국 초기부터
        시장과 대구시가 어떤모습을 보여줬는지 전국민들이 다알고있는데
        지금과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
        저런 황당무계한 인터뷰를 할 정도로
        정무적인 감각이 완전제로라는거를
        스스로 말하고 있는거다

        “대구시의 코로나 감염증 대응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일이었다?”
        그래 이 지구상에서‘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맞다
        인간이라면 '아무도 가서는 안되는 길’이기도 하다”
        이번 인터뷰는
        은근 생각해주는 척하면서
        대구시장의 수준이 어느정도인가를 확실하게 까발려버린
        일종의 유도심문 같은거
        그걸 또 덥석물어버리고 ㅉㅉ신고 | 삭제

        • 벼룩이도 낯짝이 있지 2020-04-22 06:06:46

          초동조치 완전실패는 고사하고라도
          전국의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들 대구로 달려가
          목숨걸고 코로나 방역과 감염자치료에
          땀흘리고 있을때
          컨트롤타워가 되어야할 사람이
          무려 12일 동안이나 행방불명되어 어디에 짱박혀 눈치보고있다가
          조금 진정세를 보이고 잠잠해지는거 같으니까
          겨나와서는 하는 소리라고는 에라이 순 ㅉㅉㅉ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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