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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수막 훼손 논란.. 김진태 “개인적 일탈” 선긋기표창원 “선거운동원 차량서 훼손된 현수막 다량 발견.. 순간적 행동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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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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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3  16:22:49
수정 2020.04.13  1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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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춘천‧철원‧화천‧양구 갑)가 자신의 선거사무원이 세월호 현수막을 면도칼로 무더기 훼손한 사건에 대해 “개인적 일탈 행위”라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나중에 보고 받았고, 미리 알았다면 당연히 말렸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김진태 후보는 또 “그 선거사무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 선거사무원을 그만뒀다”고 밝히고는 “우리 선거캠프는 앞으로 남은 기간 엄숙한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월호 현수막을 훼손한 당사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어제(12일) 발생한 현수막 사건은 제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춘천시에서 그동안 불법 옥외광고물로 판단하고 철거했기에 (철거)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후보 측의 이 같은 해명에도 관련 기사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잇따랐다.

네티즌 ‘익명****’는 “누가 봐도 문제될 거 뻔한 일인데 선거운동원이 뭐 하러 개인 판단으로 문제될 일을 하느냐”고 꼬집었고, 아이디 ‘우유**’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해야 하는 불법현수막 수거를 선거운동하기도 바쁜데 왜 당신들이 하고 다니느냐”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고 힐난했다.

해당 현수막을 내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춘천시민행동 관계자는 12일 밤 10시 40분께 김진태 후보 선거사무원 A씨가 면도칼로 현수막을 자르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손에는 현수막 4장이 들려 있었고, 현장에 있던 김 후보 선거운동 차량에서 훼손된 세월호 현수막 23장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선거사무원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네티즌 ‘쫑**’는 “어느 개인이 스스로 한두 개도 아니고 27장이나 차를 타고 다니면서 훼손하느냐”고 지적했다.

   
▲ <이미지 출처=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SNS를 통해 선거운동원 차량에서 다량의 훼손된 현수막이 발견된 점을 강조하고는 “순간적인 행동이 아닌 조직적, 계획적 훼손”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표 의원은 “춘천 시민들의 판단이 인륜에 기초한 일반상식과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며 “더 이상 막장 국회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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