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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게시판 “차명진 제명 결사반대…민주당 2중대냐” 쇄도차명진 “김상희가 현수막 도발…성적 모독 감 느끼면 더 이상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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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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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3  11:15:03
수정 2020.04.13  1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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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세월호 막말’ 차명진 후보를 신속하게 제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당 게시판에는 제명에 반대한다는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1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시병 후보에 대한 제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가장 빠른 시간안에 윤리위원회 없이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 게시판에는 차명진 후보 제명 결정에 반대한다는 글이 이날 오전 500여개 올라왔다.

“차명진 제명 결사 반대!!!!”(Holy** ), “차명진 후보 제명 안 됩니다! 김종인이나 아웃시키시죠”(smh7**), “차명진 후보 제명하면 최고위원들 지역구에 낙선운동 들어갑니다”(kkda**) 등의 의견들이다. 

   
   
▲ <이미지 출처=미래통합당 자유게시판 캡처>

게시자 ‘me03**’은 “박형준, 김종인 제명을 요청한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은 빼려 하는가”라며 “특히 박형준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누를 끼치고 있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여기는 전쟁터이다”라고 적었다. 

게시자 ‘ksh4**’은 “차명진 후보의 제명을 철회해 달라”며 “좌파들이 짜놓은 프레임에 스스로 걸려들어 허우적거리는 모습, 민주당 2중대로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짜 우파라면 이념과 철학을 갖고 총선에 임하라”며 “차 의원을 제명한다면 민주당 2중대로 간주하고 저를 비롯 저의 가족, 주위의 친지들 모두 사표하겠다”고 썼다. 

‘현수막 성희롱’ 논란과 관련 차명진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상희 후보는 현수막 달기와 관련해서도 나를 먼저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역곡역 앞에는 내 현수막이 먼저 달려 있었다”며 “그런데 김상희 후보가 거기에 위 아래로 현수막을 바짝 붙여 달았다”고 말했다. 

또 차 후보는 “○○○은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골프에도 ○○○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했다.

차 후보는 “나는 현수막 세 개가 샌드위치 되어 있는 이상한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여기서 무슨 성적 모독 감을 느끼는가? 그런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기자들도 제발 이성을 갖고 봐주길 바란다”고 언론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차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 “현수막 ○○○”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게시물에는 “○○○이 막말이라며? 자기가 먼저 나서서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 난 ○○○ 진짜 싫다니까!”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이미지 출처=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은 성적 은어로 차 후보는 8일 방송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 사건,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언급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넘어선 명예훼손, 성희롱”이라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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