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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좌관 “중앙정부-지방정부 가르지 말아달라” 당부한 이유중대본 “의료진 수당 미지급, 어떤 변명도 허용 안 돼…조속히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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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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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9  16:51:46
수정 2020.04.09  1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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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대구시가 의료진들에게 수당을 미지급해 논란이 일자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사과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됐는지 대구시와 복지부가 상의해서 조치할 문제”라며 “우선 정부 당국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을 의료진분들께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구시의 행정적인 책임이든 보건복지부의 지침 변경 책임이든 간의 문제는 부차원적”이라며 “대구까지 달려와 헌신의 노력을 다해준 의료진들에게 당초 약속한 경제적인 보상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날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의료진들에게 수당이 미지급된 것은 복지부의 지침 변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초 2주 단위로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을 때는 4대보험 등 문제가 없어서 바로 지급됐는데. 3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이 바뀌면서 한 달 단위로 지급하도록 됐다는 것.

이에 대해 중대본은 지침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중대본은 “지침은 의료진 수당의 지급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상황과 의료진의 상황에 맞게 지급하도록 하고 있어 지급 주기를 변경할 필요성은 없다”며 “현장 적용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파견 의료진에 대한 예우에 불미스러운 상황이 벌어진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대구시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여 조속히 수당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는 “지방정부의 잘못도 중앙정부의 잘못”이라며 “지방정부, 중앙정부 가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의료진들은 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다”며 “모두 정부의 책임이다. 빠르게 조치하고 의료진 관련 내용은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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