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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재난 긴급생활비 찬성”…77% “종교집회 금지 찬성”초중고 4월6일 개학 ‘늦추자’가 ‘예정대로’보다 9%p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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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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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3  17:08:20
수정 2020.03.23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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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 비율이 81%를 넘는 가운데 종교 집회도 한시적으로 금지하자는 의견이 76.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3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가 MBC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이른바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비상상황인 만큼 찬성한다’는 의견이 69.5%에 달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정부 재정부담이 커지므로 반대한다’는 답변은 26.4%, ‘모름·무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지급 대상에 대해서는 ‘생계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하자’는 의견이 63.7%로 가장 많았다.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0.1%,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의견은 14.4%였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18.9%였다. 

관련해 종교 집회에 대해 ‘한시적으로라도 금지하자’는 응답이 76.8%로 거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금 어느 정도 지키고 있으므로 자제 요청 정도가 적절하다’는 답변은 18.7%에 불과했다. 

‘종교 자유가 침해될 수 있으니 금지는 물론 자제 요청도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2.8%로 매우 적었다.

종교별로 보면 불교 신도 가운데 85.1%가 종교집회 금지에 찬성했고, 천주교 신자는 71.8%였다. 개신교 신자의 찬성률은 54.5%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절반 이상이 집회 금지에 찬성했다. 

초중고 4월6일 개학에 대해서는 ‘늦추자’는 의견이 9%p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개학을 더 늦추자’는 의견이 49.9%였다. 반면 ‘학사 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예정된 4월 6일에 개학을 하자’는 답변은 40.9%였고 모름·무응답은 9.3%였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유무선 RDD (유선 17%, 무선 83%)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2.1%(유선 7.2%, 무선 1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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