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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어서 미안하다”던 중앙일보 기자, 이후 기사들 보니..[하성태의 와이드뷰] 각국 정부·외신의 ‘한국 대응 호평’ 왜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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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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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8  09:04:58
수정 2020.03.21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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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어서 미안했던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지난 4일 전수진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 차장의 <한국인이어서 미안하다>란 칼럼은 가히 ‘역대급’이라 불릴 만 했다. 미국 출장 후 귀국하는 한국 국적기 기내에서 만난 옆자리 미국인 승객이 열심히 소독을 하고 13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두고 위와 같이 호들갑을 떤 전 “코로나 이후가 더 두렵다”, “다시는 한국인이어서 미안하고 싶지 않다”며 아래와 같이 썼다. 

"이쪽도 저쪽도 결국 정쟁의 도구로 코로나를 활용할 뿐이다. 선진국 진입 목표는 당분간 잊자. 출산율은 장기적으로 더 낮아질 판이다. 재택근무와 휴교로 인한 워킹맘의 비명은 '무자식 또는 무남편=상팔자'라는 믿음을 조용히 재확인시키는 중이다. '대한민국' 브랜드도 타격을 입었다. 

그렇다고 모 시민단체가 그랬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80여 개국의 한국인 입국제한 사태를 이유로 고발할 일은 아니다. 강 장관만의 무능으로 빚어진 사태는 아니니까. 코로나 이후가 더 두렵다. 대한민국의 민낯을 직시하고, 판을 다시 짜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다시는 한국인이어서 미안하고 싶지 않다. 내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니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캡처>

“내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니다”는 문장으로 끝맺는 이 칼럼은 코로나 19 사태 초기 일본의 대응을 극찬했던 ‘중앙’의 논조와 맞물려 뭇매를 맞았다.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중앙은 어느 나라 언론인가’란 비판이 쏟아졌다. 

이 칼럼이 이후 2주가 흘렀다. 그 사이 코로나 19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확산일로에 접어들었고, 이후 각 국 정부와 외신들이 한국의 대응을 극찬하고 우리 방역당국의 검사 및 방역 체계를 전수받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는 극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렇다면 “한국인이어서 미안했던 건 태어나서 처음”이라던 ‘중앙’의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기자는 그 2주간 어떤 기사를 썼을까.  

외신 인용 즐겨하는 ‘중앙’ 국제외교안보팀의 관심은  

“해리스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출국장 및 입국장의 신종 코로나 대응 상황을 둘러보고 미국으로 출국하는 방문객들도 만났다고 적었다. 해리스 대사는 ‘인천공항 방문은 훌륭했다’며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라고도 덧붙였다.”

11일 ‘중앙’의 <해리스 美대사, “한국 코로나 대응 훌륭, 힘내라 대한민국” 트윗> 기사의 서두다. 전 차장이 한 ‘선데이 사회부’ 기자와 함께 쓴 이 기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해리스 대사가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트윗을 올렸다는 내용이었다. 

헌데, 이 기사가 유일했다. 지난 2주간 각국 정부나 주요 외신이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는 가운데 전 차장은 해리스 대사의 트윗을 제외하곤 그런 의견을 일절 전달하지 않았다.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기자라면 관심을 둘 법도 한데 말이다. 그렇다면 <뉴욕타임스>나 <로이터>, < NHK > 등 종종 외신을 인용하는 전 차장이 쓴 코로나 관련 기사는 무엇이었을까.   

<미국 신종 코로나 팁 대방출 “비누칠 뒤 생일축하 노래 두 번 불러라” 왜?> (3월 4일)
<“미국, 주한미군 등 고려 한국발 여행객 입국금지 않기로”> (3월 12일)
<63세 톰 행크스, 호주서 코로나 확진…“몸에 통증 조금 있다”> (3월 12일)
<영화 촬영차 호주 머물던 행크스 부부 “코로나 걸렸어요”> (3월 13일)
<캐나다 트뤼도 총리 부인 코로나 확진…위협받는 세계 정상들> (3월 13일)
<NYT “코로나 무기는 단백질 뿔···마스크 쓰면 안되는 이유는?”> (3월 13일)
<“코로나=중국산=오래 못 가!”...힘들어도 웃자며 ‘코로나 유머’ 즐기는 미국인들> (3월 17일)

인용할 외신 기사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기자의 재량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외면하기도 힘이 들 것 같다. 다른 언론이 한국의 코로나 19 대응을 호평한 기사를 인용할 때 전 기자는 하필 “마스크 쓰면 안 되는 이유?”란 <뉴욕타임스> 기사를 기사화했다. 

톰 행크스 부부나 캐나다 총리 부인 등 해외 유명인사나 정치인들의 코로나 확진 소식만을 전했을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렇게 외면하기도 힘이 들어 보인다. 이 쯤되면, 전 차장의  그 결기가 대단해 보일 정도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외신이나 각국 정부의 호평과 상찬들을 일절 무시하는 그 결기가 ‘사실’을 전달하는 보도 행태일 수 있을까. 행여 전 차장은 지금도 “한국인이어서 미안”하기에 겸양을 떨고 있는 걸까. 

   
▲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처>

별 차이 없는 ‘중앙’의 논조 

안타깝게도, 이런 전 차장의 스탠스가 바로 ‘중앙’의 논조 그대로였다. ‘중앙일보’에서 ‘코로나 외신’으로 검색해 본 결과, 지난 2주간 외신이나 각국 정부의 호평을 전한 기사는 <韓코로나 대처 주목한 외신들 “성숙한 시민의식 돋보인다”>(3월 12일) 기사가 거의 유일했다. 

13일 <인천공항 검역절차 둘러본 주한외교단, “한국 잘하고 있다”>는 외교부의 자료에 충실한 기사였고, 18일 <중국과 대처 달랐다…‘아시아 4龍’ 코로나 위기에 주목받다>는 과거 서구로부터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불린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의 코로나 19 대응을 중국과 비교한 기사였다. 한 마디로 ‘가뭄에 콩 나는’ 듯한 빈도가 아닐 수 없었다. 

한 마디로 ‘외눈박이’ 언론의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미 행정부조차 “한국(의 대응)이 희망”이라며 상찬을 내놓는 상황이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면 될수록 우리의 방역체계와 대처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각국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중앙’의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기사는 이런 사실을 외면 중이다. 

코로나 19 사태에서 ‘중앙’이 특정 사실을 취사선택함으로서 사실을 전달하지 않는, 그리하여 그 자체로 일종의 왜곡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를 반증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일각에서 ‘기레기’가 아니라 ‘구더기’라 부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 <이미지 출처=배우 김의성씨 페이스북 캡처>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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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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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져라 2020-05-31 06:46:54

    밋친개썅뇽일세
    그 부모와 형제도 똑같은 개쌍녕놈들이고
    후손도 마찬가라고 자랑하고는거 아닌가
    실제로 보면 그렇게 불러주고 싶군
    왠지 명절에 모이면 갯짓거리하면서
    가족끼리 울 나라 욕하는거아닌가?
    마치 명절이 가족모임 대한민국 욕하는 날?
    이런식의 정기적인 모임이겠구만?
    안그래?
    갯썅념신고 | 삭제

    • 나라사랑 2020-05-30 05:44:10

      중앙일보 전 수진은 한국 사람 행세하는 일본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신고 | 삭제

      • Lisa 2020-05-12 17:27:14

        기자인가?
        기사인가?
        언론인가?
        대한민국 국민인가?
        정답은~~ 아무것도 해당안됨신고 | 삭제

        • 김성우 2020-05-09 17:52:23

          중앙일보는 이참에 일본이나 외국어딘가로 옮겨라.
          꼭 전수진도 데리고 가길. 진심 바람.신고 | 삭제

          • 중앙일보가 한국언론이어서 미안 2020-05-09 13:51:46

            오늘 첨 알았네. 이런 기사를 중앙에서 실었는지 으악~~~ 이런 미천한 것들이 지들이 쪽팔리면 짐 싸서 이민을 가던지 왜 이런 쓰레기 기사를 쓰는데... 욕 나온다. 사대주의 쩐다 쩔어 니들 좋아하는 미국으로 이민가든지 일본 가든지 여기서 설쳐되지 마라. 꼴 보기 싫으니신고 | 삭제

            • 마누엘 2020-05-09 13:16:09

              대대손손 역사에 남겨서 후손들이
              저 기사를 보길 원합니다신고 | 삭제

              • jks 2020-05-09 12:25:09
              • SHIN JEONG HWA 2020-05-03 12:53:01

                미국인은 에탄올 스프레이를 기내에 어떻게 가지고 탔을까?
                작은용량은 기내반입이 되나?신고 | 삭제

                • 전수진 2020-05-02 20:56:41

                  그날 종양일보데스크에서 배당한 1.정부와 대통령 깎아내리기, 2.조국인 일본 찬양, 3.민주당 씹기, 4.검찰 기사 받아적기, 5.미통당에 아부하기 과제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제출하라는 자랑스런 미션을 수행한 것일뿐...일본인 보다 더 일본인스러운 매국노.신고 | 삭제

                  • 조수종 2020-05-01 17:06:21

                    매우 친일적이고 사대주의에 물들어있군요. 일본 극우매체에서 매우 잘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쯤되면 이적행위가 아닐까합니다.신고 | 삭제

                    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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