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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밝힌 “‘마스크 달라’ 70대 노인 사망” 오보 경위‘세월호 전원구조 오보’ 교훈 망각하고 언론들 같은 문제 되풀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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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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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4  13:18:24
수정 2020.03.14  13: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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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YTN 해당 보도영상 캡처>

언론이 ‘마스크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YTN이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에서 줄을 섰던 70대 노인이 쓰러져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YTN은 13일 <“마스크 달라” 대기 줄에 ‘버럭’ 70대 쓰러져 숨져>라는 제목으로 “손주를 유치원에 데려다줘야 하는데 늦었다면서 마스크를 빨리 사게 해달라고 항의하던 남성이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남성이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YTN 보도는 오보로 드러났다. 미디어스와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70대 남성 김모 씨가 쓰러져 병원 치료 중이지만 사망하지 않았다.

YTN도 오보를 시인했다.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이날 오후 7시47분 “‘마스크 빨리 달라’ 항의하던 70대 쓰러져 중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오보를 바로잡았다.

YTN은 해당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경위에 대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이 심정지 상태인 김 씨를 병원에 이송했다고 발언함에 따라 사망 상태로 이해하고 기사를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하고는 “병원 응급실에 추후 확인 결과 김 씨가 숨진 것이 아니라 위중한 상태임을 확인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YTN 온라인 기사 캡처>

YTN이 오보임을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SNS상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홍성태 상지대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대참사 때 YTN은 전원구조 오보로 구조에 큰 차질을 빚었다”고 상기시키고는 “2020년 3월 YTN은 코로나 오보로 큰 혼란을 빚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교수는 “똑같은 문제가 이렇게 되풀이되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는 극악한 범죄인 언론의 가짜뉴스 유포가 그저 오보라는 말로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끝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YTN은 강력히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발뉴스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도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는 대단히 심각한 사안으로, YTN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야 할 사안”이라고 봤다. 민 기자는 또 YTN 기자들은 물론 해당 기사를 받아쓴 뉴스1, 한국경제 등도 반성문을 내야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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