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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보도’에 전우용 “미통당은 뭔짓해도 ‘중도층 이반’ 표현 안써”‘조국 프레임’은 본인이 자초…‘친문 프레임’으로 ‘65대 35’ 만들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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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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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09:41:42
수정 2020.03.13  1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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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홈페이지 캡처>

“7일 간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강서갑 지역주민 분들께 저를 알리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역의원의 큰 산을 넘을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됐습니다. 도전하였고, 넘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강서갑 당원동지들께서, 우리 강서갑 지역분들께서 ‘함께’ 채워주셨습니다. 우리 강서갑의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선에 함께 뛰어주셨던 금태섭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서갑 경선에서 승리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현역 금태섭 의원에게  건넨 인사다. 경선 결과가 전해진 12일 밤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강 전 부대변인은 경선 결과 발표 후 유튜브 채널 ‘강선우TV’를 통해 “(여성) 가산점 없이 제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65% 정도로 비슷하게 나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 의원도 1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 국민의 대표로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일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었습니다. 공직은 봉사하는 자리라지만, 저 개인에게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앞만 바라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던 한순간 한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재선의 꿈은 사라졌지만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실의 동료들을 비롯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일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특히 강서갑 주민들께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살아가면서 갚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축출’과 ‘충격’, 그리고 ‘친문 순혈주의 참극’ 

여성이자 신인인 강 전 대변인이 현역 금 의원을 꺾은 것을 두고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격론이 펼쳐졌다. 특히 강 전 부대변인이 “(여성) 가산점 없이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65% 정도로 비슷하게 나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밝힌 대목이 갑론을박의 근거가 됐다. 

신인과 여성 가산점을 감안한다 해도, 강 전 부대변인이 지역구 현역 의원에게 월등하게 승리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강서갑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정봉주 전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를 배제한 바 있다. 특히 당 지도부가 김 변호사가 등판한 직후 ‘조국 프레임’을 자처한 ‘현역’ 금 의원을 충분히 배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당 지도부와 언론의 십자포화나 이에 영향을 받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강 전 대변인이 승리하면서 결과적으로 금 의원이 지역구 관리에 철저하게 실패한 것 아니냔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공히 65대 35의 결과가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이란 평가였다. 반면 강 전 부대변인의 승리를 보도한 일부 언론의 논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親文, 경선서 금태섭 날렸다… 이광재·황운하는 승리>(조선일보)
<친문, 조국 쓴소리 금태섭 날렸다…황운하·이광재는 공천>(중앙일보)
<‘조국반대’ 금태섭 경선탈락 후폭풍 불가피…선거판세 영향 주목> (연합뉴스)
<‘소신’ 금태섭도 포용 못한 與 시스템 공천…후폭풍 불까>(노컷뉴스)
<친문에 미운털 박힌 금태섭… 여론조사에 밀려 패배>(서울신문)

‘조선’이나 ‘중앙’은 납득(?)이 간다. 하지만 대다수 언론이 ‘친문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마치 민주당 지도부가 금 의원을 ‘컷오프’ 시킨 것 마냥. “날렸다”는 표현을 앞세운 ‘중앙’이 대표적이다. 반면 금 의원은 졸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신파’ 의원의 반열에 등극했다. 

이를 전한 <한국일보>는 애초 <결국 ‘소신파 금태섭 축출’, 충격의 민주당 경선>으로 제목을 뽑았다가 <결국 버림받은 민주당 소신파... 금태섭 경선 탈락>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론, 언론들이 앞 다퉈 민주당의 ‘중도층’ 이반을 근심해주는 형국이다. 

   
▲ <이미지 출처=한국일보 온라인판 캡처>

“일각에선 당혹감과 표심 이반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한 지도부 의원은 ‘당원이 완전히 소신파 의원을 버렸다는 이런 결과를 과연 시민·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냐’며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다른 수도권 초선 의원은 ‘의정활동을 잘하고 열심히 해서 백봉신사상 등 여러 상도 받은 의원이 평소 자기 소신을 강조한다는 이유로 당에서 외면 받는 모습을 당이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마디로 답이 없다’고 했다.” (<한국일보> 12일 <결국 버림받은 민주당 소신파... 금태섭 경선 탈락> 기사 중)

의아하다. 시민과 유권자가 정당한 절차에 의해 뽑은 경선 결과, 그것도 3라운드에 걸친 경선을 두고 재차 ‘시민‧유권자’를 소환하는 형국이다. 한 발 더 나아간 곳은 <프레시안>이었다. 무려 <금태섭 공천 탈락, 민주당 ‘친문 순혈주의’ 참극>이란 헤드라인을 뽑았다. 그 근거는 이랬다. 

“금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총선에서 ‘조국 프레임’을 자초한 민주당은 중도층이 이반하는 역효과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일반 여론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은 비례대표연합정당 참여로 가닥을 잡아 논란이 번지는 와중에 금 의원마저 총선 출마가 좌절되면서 당심과 민심의 극심한 괴리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서갑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한 의원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유구무언이다. 누워서 침뱉기다’며 ‘친문에게 찍힌 사람들은 다 죽는다는 거 아니냐’고 탄식했다. 다른 의원도 ‘황당하고 당황스럽다’며 ‘(경선 패배가) 금 의원의 소신 때문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강서갑을 추가공모 지역으로 지정했던 건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프레시안 홈페이지 캡처>

전우용 역사학자의 일침

일각에선 강서구 시 의원들이 3차 경선에 출마한 것을 두고 금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또 ‘여성과 신인’ 가중치를 감안한다 해도 두 배 가까운 격차는 금 의원의 ‘실정’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금 의원이 먼저 역시나 정치신인인 김남국 변호사의 등판에 ‘조국 프레임’을 들고 나온 것이 치명적이었단 분석이 나온다. ‘조국 프레임’을 자초한 것은 민주당이 아닌 금 의원 본인이었다는 얘기다. 

‘친문 프레임’도 마찬가지다. 정치신인인 강 전 부대변인이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막겠다”와 같은 구호를 들고 나왔다 해도 고작 7일 만에 65대 35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친문 프레임’을 무색케 한다. 반대로 현역 의원이 지역구 여론을 등한시 했다는 분석에 무게를 두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어 보인다. 

하지만 대다수 언론들이 ‘친문’이나 ‘소신파 축출’과 같은 프레임을 짰다. 이러한 일부 언론의 분석을 두고 전우용 역사학자는 13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미통당이 ‘소신파’ 홍준표씨를 컷오프시켰을 때나 북한 고위공직자 출신 태영호씨를 서울 강남에 공천했을 때는 ‘대대적 변화’라고 썼던 언론사 종업원들이, 민주당 ‘소신파’ 금태섭씨가 경선 탈락하자 ‘중도층 민심이반의 중대 계기’라고 씁니다. 저들은 미통당이 무슨 짓을 해도 ‘중도층 민심이반’이라는 표현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한국의 많은 언론사 종업원들이, ‘중도층’이라는 단어를 ‘자기들 선동에 놀아나는 머저리’라는 뜻으로 쓰고 있다는 증거일 겁니다. 진짜 ‘중도’는 자기 주견이 확고한 사람이지, 언론사 종업원들의 속 보이는 선동 따위에 놀아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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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해라 좀 2020-03-13 14:15:25

    국론(국민의 의견)을 어기면 매국노가 되는 것이고,
    소속정당의 당론을 어기면 공천탈락은 당연한 결과이자 공식이다

    토론과정에서 반대의견을 내고 대가리 깨질 정도로 토론을 했으나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다수결에 의해서 졌으면,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만
    그가 그나라와 그당에 몸담고있는 존재의 이유가 되고
    자신이 주장했던 반대의견도 정당성을 갖게되는거다

    다수결에 의한 결과를 인정 못하고
    매친년 비오는 날 맨발로 매쳐 날뛰듯
    지젓꼴리는대로 하면서
    그 나라와 그 당에 있으면
    나머지 국민과 당원들은 뭐가 되겠는가 말이다신고 | 삭제

    • 경상도맨 2020-03-13 14:14:24

      진짜 ‘중도’는 자기 주견이 확고한 사람이지, 언론사 종업원들의 속 보이는 선동 따위에 놀아나는 사람이 아닙니다.”.......라는 말씀에 울림을 느낍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신고 | 삭제

      • 강한엄마 강선우 파이팅!!! 2020-03-13 13:54:48

        강선우후보 꼭 승리해서
        강서갑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세요
        강선우 화이팅..!!!!
        날카롭지만 따뜻한 지성 차갑도록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능력의 소유자
        꼭 입성하셔서 민주당과 나라에 빛과 소금되어주시기바랍니다신고 | 삭제

        • 최악의 자충수 2020-03-13 13:47:54

          정치적 관점이 너무 다르면 다른 정당으로 갔어야지
          당론에 안따를 거면 진작에 탈당해서 민주당옷을 벗었어야하고
          자기 정치 했으니 자기 갈 길 가면 됨

          당론과 같이 못하는데 왜 같이가나?

          당론에 따르지않고 지멋대로 자기정치하면서
          다시 선택을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거냐?

          중도층이탈이니 뭐니하면서
          민주당 세력내부분열조장하는 세력이 누구이겠냐?
          물론 거기에 이용당하며 놀아날 정도의 어리석은 정치하수는
          아니겠지만
          정말이지 지난 얼마동안은
          마치 정치에서 완전히 발떼버리려고 작정한 넘 처럼
          매순간들이 너무 얼척이 없었고 어이상실이었다신고 | 삭제

          • 인과응보 2020-03-13 13:35:33

            사필귀정 배은망덕 자업자득

            검찰개혁 반대 금씨 잘가라
            강한엄마 강선우 화이팅신고 | 삭제

            •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일 2020-03-13 13:26:27

              당심과 민심이 철저하고도 전적으로 반영되는
              민주당의 완벽한 시스템 공천이므로
              금태섭은 민주당 지도부한테는 할말없음

              공천결과에 지도부의 의중이 전혀 반영될 수 없는 시스템에서
              일반시민에게도 져버렸는데 무슨 친문 반문타령이냐고?

              그러기에 시간남아돌 때 평지에 돌탑을 하나둘 차곡차곡 쌓아 올라가는
              간절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잘할것이지

              평소에 지역구관리를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해왔으면

              자신이 누구이고 또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조차도
              제대로 알릴 시간과 기회조차도 충분히 없었던
              정치 신예에게 그 정도로까지 만방으로 깨져버리겠냐고신고 | 삭제

              • 뿐이고 2020-03-13 13:06:10

                불공정? 불공정은 무슨 얼어죽을넘의 불공정

                완전 몽달귀신 씬나락 까먹는 개뼉따구 같은 소리임

                민주당원과 지역구민들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평가하고
                그동안의 소속정당인 민주당의 당론과 정면배치되는 계속되는
                도발적인 행위를 한것에 대하여
                당장 모든 것을 엎어버리고 싶을만큼
                속에서 천불이 나도
                참을만큼 참고있었고
                얕은 수에 말려들지않기 위하여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민주당을 대신하여 이번에 적극적인 의사표시로 처절한 응징을 한것임

                당자체적으로는 아무런 책임을 묻지않았으나
                당원들과 지역구민들이 책임을 물은 것 일뿐이고
                다른거없음신고 | 삭제

                • 혼란을 조장하는 세력들 2020-03-13 10:59:29

                  무슨수를 써서라도 혼란정국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려고하는 악날한무리들의 여론몰이..... 일부재벌 총수, 많은 언론사주들, 일부정당, 대다수의 판,검사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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