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대구 10만명당 164명 감염…영장 또 기각, 통합당은 檢에 ‘침묵’8일 무증상 교인들 ‘자가격리 해제’…“4000명 누락된 명단의 감염자와 만난다면?”
  • 2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05  11:08:50
수정 2020.03.05  11:34:5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검장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신도 명단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다시 반려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정환)는 4일 보완수사를 지휘하며 반려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압수수색 필요성 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경북의 60대 확진자가 5일 사망해 전국의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검사를 받던 중 폐렴 증세가 발견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3일 양성으로 판명됐다. 

누적 확진자를 보면 전체 확진자의 90%가 대구·경북에서 나왔고 사망자도 대부분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4일 0시 기준 10만명당 확진자 수를 비교한 결과 대구 지역의 인구당 감염자 수는 전국 평균의 1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인구 10만명당 발생율은 10.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총인구수 248만명)가 164.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북(총인구수 268만명)이 29.1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은 충남 3.9명, 부산 2.7명, 울산 2.0명, 경남 1.9명, 강원 1.4명, 대전 1.0명, 광주 0.9명, 경기 0.8명, 충북 0.7명, 제주 0.4명, 인천 0.3명, 세종 0.3명 등으로 나타났다.

   
▲ 4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38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5766명이 됐다. 하루 동안 47명이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해제 환자는 2배 이상 급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신천지 대구교회가 1983명의 교인 명단을 누락했다며 책임자를 감염병예방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리핑에서 “대구시가 관리 중인 교인 8269명 외에 주소지는 대구지만 지파가 다른 교인 222명과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1761명 등 총 1983명이 추가로 파악돼 교인 수를 숨긴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교인들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교인들이 오는 8일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신천지 압수수색’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은 압도적이다. 응답자의 86.2%가 찬성했고 대구·경북에서는 95.8%로 거의 대부분의 지역시민들이 찬성했다(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진행,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나 검찰이 거듭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하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어준씨는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보수야당이 왜 가만히 있는지, 검찰에 대한 질타를 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사람이 계속 죽고, 대구·경북 지역 확진비율이 90% 이상인데 이 정도면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 것 아닌가, 예전 같으면 검찰청 앞으로 몰려가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또 김씨는 “언론도 이상하다”며 “마스크로는 난리치면서 명단 확보 압수수색 문제에 대해서는 장관이 이렇게 했고 검찰이 이렇게 했다는 식으로 생중계만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8일 교인들이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4천명 중 한두사람이라도 감염자가 있어서 만나게 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또 대구 신천지 교회 같은 일이 일어날 지 어떻게 아는가”라고 우려했다. 

남문희 시사인 기자는 SNS에서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검찰이 오히려 코로나의 온상인 신천지를 싸고도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의 제시한 반려 이유와 관련 남 기자는 “명단을 누락한 것이 고의인지 과실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려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럴수록 압수수색을 통해 진상이 뭔지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남 기자는 “신천지의 방역 방해가 명백한 이상 협조를 받기 위해 강압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검찰 행태에 의구심을 보였다. 

   
▲ 고양시청 직원들이 3일 오전 경기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는 전수조사에서 유증상자가 확인되면 1차로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고 2차로 진료 및 검체 채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정인 2020-03-13 15:23:03

    정경심이하고 이건이 같나? 비교할걸해야지 참웃기는 일이네 정경심이는 국민을 전세계에 챙피하게 만든년이다 그리고 민주국가에서 당연히 종교의 자유는 있는 것인데 신천지를 믿는것이 죄도아니고 진실로 신천지도 피해자의 범주에 들어가고 문재인이가 우한폐렴 초기에 중국을 봉쇄했다면 지금의 사태도없었을것이다 모든것은 문재인이 책임이다신고 | 삭제

    • 정경심교수는 2020-03-10 12:34:02

      꼴랑 표창장 위조했다고 수십건의 압수수개을 했는데 몇천명 감염시키고 수십명이 사망한 이런 살인행위에 대하여는 영장을 반려한다고? 윤석열이하 관련검사들 모조리 공수처에서 구속수사하라. 윤석열 너는 죄수와 검사에 나오는 검사들 모조리 구속수하하고 니 장모관련 수사부터 철저히 파해해쳐라 정경심교수한테 했던 것ㅊ퍼럼수십건의 압수수색영장 받아서 얼런 수사하고. 검찰발로 언론에 흘려라 똑같이 해야지 왜 니 장모관련해서는 수사를 안하는가? 스트레이트 바라 그 기자들이 너에게 묻는말에도 대답하고신고 | 삭제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
      “<나는 기억한다>, 5.18 젊은 세대가 가슴으로 공감하길”

      “<나는 기억한다>, 5.18 젊은 세대가 가슴으로 공감하길”

      지난 18일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
      ‘한만호 비망록’ 김경래 기자 “檢, 설마 이런 짓까지?…상상초월”

      ‘한만호 비망록’ 김경래 기자 “檢, 설마 이런 짓까지?…상상초월”

      2010년 일어났던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이 다시 소...
      “‘180석 국민 뜻’ 존중해야…떼쓰기·발목잡기 떨쳐야”

      “‘180석 국민 뜻’ 존중해야…떼쓰기·발목잡기 떨쳐야”

      지난 10일로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이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1
      홍문표 ‘한명숙 수표’에 최강욱 ‘대법원 판결’로 반박
      2
      ‘정의연, 피해자 지원’ 보도에 김주완 기자 “무식하거나 악의적이거나”
      3
      정의당 ‘윤미향 입장표명’ 요구에 허재현 기자 ‘쓴소리’
      4
      황희석 “법세련 근거 없는 ‘맹탕고발’…본때 보여줄 것”
      5
      前지청장 “88회 아닌 20여회”…최강욱 “그건 괜찮나? 순사질”
      6
      ‘피고인’ 최강욱, 법사위 안 된다는 한국당… 권성동·여상규는?
      7
      “日우익,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자체가 가짜’ 발언까지 기대”
      8
      ‘죄수H’의 등장, 새로운 증언.. ‘한명숙 사건’ 새국면
      9
      ‘위안부지원법’ 기권한 곽상도 ‘TF단장’ 내세운 미통당
      10
      “10대 아들까지 볼모” “초밥 증거 남긴 H”…뉴스타파 ‘한명숙 사건’ 5편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