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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 이재갑 교수 입 막은 <중앙>의 ‘의료사회주의’ 기사.. 황당[하성태의 와이드뷰] 국가재난 한 복판에서 ‘출신’ ‘진영’ 따지는 <중앙>.. 언론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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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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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3  12:59:13
수정 2020.03.04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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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 전달이 국민들에게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또 여러 가지 잘못된 뉴스에 대한 교정하는 역할도 해야 하고, 또한 국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상황 분석들도 해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런 명분 때문에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밝힌 방송 출연 이유다. 실제로 이 교수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활발하게 방송에 출연하며 이른바 ‘가짜뉴스’와의 싸움을 벌여왔다. 특히 불안을 조장하면서 무책임한 보도로 일관한 언론들을 향한 비판을 지속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 교수의 일침은 계속되고 있었다.  

   
▲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미지 출처=KBS '저널리즘 토크쇼 J' 유튜브 영상 캡처>

“언론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왜 아직도 중국인 입국 금지 가지고 싸우고 있나? 대구 지역 같은 경우에는 초 위기 상황에 빠져있어서, 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대구 지역의 상황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또한 그 주변 지역들에 확산 되는 걸 막기 위해서 총력을 다해도 지금 시간이 아까운 그런 상황인데 왜 아직까지도 중국인 입국자를 막네, 마네 이런 거에 논란을 가지고 시간을 버리는 걸 보면서 정말 한가하게 사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까지 이런 사설을 내고 그다음에 정치인들 중에서 책임 논란 소재를 내면서 방역당국이 실패한 게 아니냐라고 얘기하는데 실패든 말든 간에 방역당국이 죽어버리면 완전히 그런 비난 때문에 못 움직이게 되고 일을 못 하기 시작하면 그 책임 자기가, 언론사 사주들이 와서 대구에 가서 사죄할 것도 아니고요.”

이렇듯 언론을 향해 “(방역당국)사람들이 일하기 힘든 상황들을 만들어놓는 것을 보면서 사실 분노가 막 치민다”며 쓴 소리를 이어간 이재갑 교수가 3일 방송출연 포기를 선언했다. 직접적인 요인은 이날 <중앙일보>가 보도한 <>“의료 사회주의 김용익 사단, 이중 코로나 실세는 靑 이진석” 기사 때문이었다. 

“전문가의 의견이 비선자문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으로 비하되다니요”

“드디어 이렇게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네요. 전문가의 의견이 비선자문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으로 비하되다니요. 죄송합니다. 비선자문은 이제 물러나겠습니다.”

이날 이 교수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적은 글이다. 해당 기사인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는 전형적인 ‘중국 프레임’에 입각, “이 지경까지 재앙을 키운 배경에는 사태 초기에 방심하고 오판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그 근거로 “지난 한 달간 정부 방역 실패의 단초를 제공한 인사들”로 “비선 전문가”의 책임을 꼽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주장을 전했다. ‘중앙’이 전한 최 회장의 주장은 이랬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온라인판 캡처>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대통령에 직보가 가능한 인물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친하다고 들었다. 이 교수의 의견이 이 실장을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됐을 수도 있다.”

이어 ‘중앙’은 ‘익명을 원한 의료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서울대 교수 출신인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정점으로 한 ‘의료 사회주의자’들이 대통령 주변에 포진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중앙’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출신이자 19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를 지낸 김용익 이사장이 비선 실세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을 거친 의사 출신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김 이사장의 의중을 청와대에 전달한다. 같은 고대 선후배 관계인 이재갑 교수 역시 이 실장에게 자문을 하는 관계다. 그 과정에서 다른 감염병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묻히고 있다.’ 

아울러 ‘중앙’은 “이 실장은 고려대 의대 동문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의 자문을 많이 듣는 것”이라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전하며 김용익 이사장에 대해서는 “의료계의 대표적 진보 성향의 학자”라며 이렇게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출신인 김용익(68) 이사장은 의료계의 대표적 진보 성향의 학자다.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민주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을 지냈다. 참여연대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 활동한 그는 공공의료 확대를 주장해온 핵심 이론가로 진보 진영에서 영향력이 막강하다.”

국가적 재난보다 앞서는 ‘중앙’의 진영논리  

전형적인 진영논리, 낙인효과라 할 만 하다. 그러니까 어이없는 ‘중앙’의 논리는 간단하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응은 ‘재앙’급이고, 그 배경에 ‘진보 성향 학자’가 ‘비선 실세’로 청와대를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라는 것 말이다. ‘중앙’은 이렇게 ‘감염병에 좌우가 없다’는 진리마저도 ‘정권 비판’을 위해 간단히 뛰어 넘어 버린 셈이다. 별다른 증거도 없이, 그저 몇몇 ‘익명을 원한 의료계 소식통’의 인터뷰를 근거 삼아.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한테 가장 즐겁고 가장 잘하는 일이 환자를 돌보는 일입니다. 전문가로서의 소신과 노력이 가끔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메르스때부터 겪어왔던 일이기에 이제는 그런 일로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부도 메르스 때와 달리 차분하게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다. 자문하던 일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제가 도울 부분도 이제 많지 않습니다.”

이재갑 교수는 이날 ‘중앙’의 기사를 공유하기 전 본인 페이스북에 이런 소회를 남겼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 그 원동력은 국민들께 있습니다”라며 “지금도 여러지역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연락해 오시면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 돕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지난 1월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의료진 상황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캡처>

‘중앙’의 주장대로 과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19 대책이 ‘재앙’이라는데 국민들이 동의하는지도 의문이다. 더욱이 이러한 ‘비선실세’ 주장이 국가 재난 사태를 맞아 마치 ‘최순실’과 같은 ‘비선 실세’를 ‘창조’해내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그리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 지속해온 정권 흔들기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의구심이 든다. 

이렇듯 ‘중앙’의 기사 하나가 ‘직언’을 서슴지 않던 전문가의 ‘입’을 막은 셈이 됐다. 실상은 어떠한가. 지금도 수많은 의료인들이 종편과 보도채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원론을 반복하거나 개인적 ‘주장’을 쏟아내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료 현장에서 바라 본 가감 없는 속내를 전달하고 헛발질을 계속하는 언론에 대한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던 이 교수의 직언은 지난 한 달간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샀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국민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공감대를 형성했던 이 교수의 직언과 국민적 재난 한 복판에서 ‘진보 성향 학자’라는 ‘출신’과 ‘진영’을 따지는 ‘중앙’의 보도 중 어떤 쪽을 신뢰하고 있을까.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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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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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 2020-03-12 22:49:10

    훌륭하신분인거 같긴한데 이번에 커리어 마니 깎아먹으셧네요신고 | 삭제

    • 밑에 이모냥 선동버러지 2020-03-04 18:46:00

      어이, 선동충 새끼야.
      지록위마 적반하장 정신승리 지랄발광 개좆선동은 거기까지만 지랄떨어라? ㅋㅋㅋ

      되려 초기방역은 완벽해서 근 한달 넘게 확진자 20명 대로 끊고 감소추세 였는데
      신천지 새누리 사이비 정종유착 버러지들이 코로나 테러 자행하고 나서
      걷 잡을수 없이 확산된 게 현재까지 온 건데
      바로 니네 지들 잘못을 적반하장 역선동질하고 지랄발광이냐? ㅋㅋㅋ

      무능한 건 정부가 아니라 바로 방역예산 깎아먹기에 올인한 채
      사이비와 정종유착 내로남불 적반하장 책임전가하고 자빠져 있는
      니네 황교활충 대깨황 선동버러지 새끼들이다. ㅉㅉㅉ신고 | 삭제

      • 보수가 있기는하냐 2020-03-04 10:28:43

        우리나라의 정치는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부끄러움도 최소한의 소양도 없는 정치양아치와 언론이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시키는것이 문제입니다신고 | 삭제

        • 지적 좀 하고 갑니다 2020-03-04 09:36:57

          의사협회 회장 이름 최장집 아니고 최대집이네요신고 | 삭제

          • 이옥심 2020-03-04 05:04:11

            마무리 부분에 '김교수'가 아니라 '이교수'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신고 | 삭제

            • 이모냥 2020-03-03 19:02:36

              자신들이 초기방역에 실패해 놓고 큰 소리 친다. 더 많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데, 자기만 전문가라 한다. 이 정부의 모든 인사는 일괄되게 이 모냥이다. 질병도 어심에 맞춰 대응 방안을 찾는 십상시들로 운영되는 무능한 봉건정부.신고 | 삭제

              • 선동찌라 종양벌레 2020-03-03 16:50:20

                매국기생 선동충들 지랄발광 정신병이 다시 도졌네요. ㅉㅉㅉ

                의료사회주의라... ㅋㅋㅋ

                의료독재 자본지상주의 기생충들이 적반하장 지랄좆발광 떨고 자빠졌네요. ㅋㅋㅋ

                왜? 그냥 의료보험도 사회주의니깐 없애라고 지랄발광 떨어보지 그러냐? ㅋㅋㅋ

                장세좆이라는 선동버러지 개쓰레기 새끼는 그래도 쪽 팔린 줄은 아는지

                후안무치 철면뻔뻔 수면충심 더러운 벌레 면상은 안 내걸고 좆선동 지랄짓 떠네요. ㅉㅉㅉ신고 | 삭제

                • 코로나 사태는 2020-03-03 16:49:59

                  니들 신천지 새누리 코로나 테러 기생충 새끼들이 책임을 져야지? ㅋㅋㅋ

                  왜 여기에서 적반하장 지랄발광중? ㅉㅉㅉ

                  친히 욕 쳐 먹고 싶어서 쳐 기어 들어왔냐? 신천지 기생 선동충아? ㅋㅋㅋ신고 | 삭제

                  • 대깨황들은 2020-03-03 16:49:41

                    일류 선동충을 못 쓰면 정종유착 사이비 신천지 무뇌 선동 알바들을 써서 삼류 선동질을 깝니다. ㅋㅋㅋ신고 | 삭제

                    • 오호라? 2020-03-03 16:49:31

                      밑에 선동버러지들 납셨구만? ㅋㅋㅋ

                      기태성, 강지영? 실명 아니면 쓰지를 마라, 대깨황 선동 버러지 새끼들아. ㅋㅋㅋ신고 | 삭제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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