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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신당창당 역사 되짚은 전우용 교수 “혁신 불가능한 사람은 본인”이정미 “신당창당 선언보다 복귀해도 될지 국민에 평가받겠다는 도전정신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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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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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9  16:53:32
수정 2020.01.29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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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결국 탈당을 선언, 또 신당을 창당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히고는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며 저는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지도부 교체 요구를 받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전날 손학규 대표는 지난 27일 안철수 전 대표와의 회동 과정을 설명하면서 “(안 전 대표가) 당대표실로 날 만나겠다는 뜻을 정치적 예우 차원으로 생각했지 기자들을 불러놓고 저에게 물러나라는 일방적 통보 자리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당지도부 퇴진 및 안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공식 거부하면서 “개인 회사의 오너가 회사를 운영하듯이 당을 운영하면 안 된다”며 “‘내가 창당했으니 내 당이다’는 생각을 만약 한다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질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탈당하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십 년 한국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제게 주어지고 책임져야 할 일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동섭 의원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연히 신당창당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안철수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거듭되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새정치연합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다시 국민의당으로 모였다가 바른미래당으로, 그동안 안철수 씨가 이끈 정치세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지난 6년 간 조금도 혁신되지 못하고 앞으로도 혁신이 불가능해 보이는 사람은, 안철수 씨 본인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 일성을 언급하며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자신의 비전과 능력을 실험대에 올려놓지 않는 리더가 어떻게 당을 이끌까? 더구나 그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정치계를 잠시 떠나있던 사람 아니던가?”라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그가 쉬는 동안 스스로 무엇이 무르익었는지, 국민들은 알지 못한다. 그저 내 눈에는 국회의원은 건너뛰고 대선으로 갈 정도의 체급이라고 강변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니 오늘 또 다른 당을 만들겠다는 선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가 돌아와도 괜찮겠는지 국민들에게 평가받겠다는 도전정신”이라고 전했다.

또 안철수 전 대표가 표방한 ‘실용적 중도정당’에 대해 이정미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양당체제의 극복은 그 양당 중간 어디쯤은 아닐듯하다”며 “지금은 양당 중간이 아니라, 양당 저 밖에서 정치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정치, 그것이 제3정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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