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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KAL858기 추정 동체 발견”.. 재조사 여부 ‘관심’<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수중촬영 참여.. “동체 온전하다면 유해 있을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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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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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4  15:19:32
수정 2020.01.24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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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가 33년 전 미얀마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한 후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대한항공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발견해 ‘KAL858기 폭파사건’ 진상규명의 불씨를 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KAL858기는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여 앞둔 11월29일, 승객과 승무원 115명을 태우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향하던 중 미얀마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했다.

당시 사고발생 10여일 만에 수색은 종료됐고, ‘김현희 등 북한 공작원의 테러였다’는 수사 결론이 났다. 하지만 탑승자의 시신과 비행기 동체는 물론 추락의 흔적조차 찾지 못해 유족들은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며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MBC 특별취재팀이 1년 가까운 추적 끝에 미얀마 안다만의 50미터 해저에서 KAL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발견한 것.

대구MBC의 취재는 KAL858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저인망 어선의 선장들이 1991년과 2011년에 KAL858기 엔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했다는 증언으로부터 비롯됐다.

   
▲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와 대구MBC 심병철 기자가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 출처=대구MBC 보도영상 캡처>

수중촬영에는 <다이빙벨> 이종인 대표가 참여했다. 대구MBC 심병철 기자는 23일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이종인 대표는 해난구조사건을 많이 (담당) 했기 때문에 이 정도 동체가 온전하게 보전돼 있으면 유해가 있을 확률은 100%에 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추후 인양하거나 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희생자들을 가족의 품에 되돌아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제민간항공규정에 따르면, 항공사고의 경우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거나 중요한 단서가 나오면 전면 재조사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심 기자는 관련해 “조사는 사고 발생지인 미얀마가 1차 당사국이 되고, 사고기의 국적인 대한민국 정부가 2차 당사자가 된다. 또 항공기를 만든 국가도 조사를 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도 사안이고 또 지금까지 한 번도 동체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 충분히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에 원론적으로 말하면 당연히 미얀마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특히 대한민국 정부가 전면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대구MBC 보도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대구MBC 보도영상 캡처>
   
▲ <이미지 출처=대구MBC 보도영상 캡처>

한편, 지난해 3월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32년 동안 동체 잔해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KAL858기 관련해서는 정부차원의 제대로 된 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 위반이며, 만약 장관이 되면 미얀마 정부에 즉각적인 협의를 요청하고 전면적인 재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스텔라데이지호에 투입된 수색탐사선을 즉각 투입해서 수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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