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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 “12·12 자축 모임, 시종일관 화기애애…전두환이 대화 주도”이상호 기자 “전두환, 절대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불씨 하나까지 꺼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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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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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3  12:36:49
수정 2019.12.13  1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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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12일 공개한 영상 캡처>

전두환 씨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어제 강남의 한 고급 식당에서 쿠데타 주역인 하나회 멤버들과 1인당 20만원 상당의 코스 만찬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이를 포착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오늘 같은 날 이렇게 식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추궁을 하고자 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하며, 그런데 “입틀막(입을 틀어막는)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12일 공개한 영상 캡처>

만찬 참석자들에 대해 임 부대표는 “군사 쿠데타 주역인 최세창, 정호용과 그 아내 되시는 분들이 함께 있었다”면서, 당시 분위기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아주 떠들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즐겁고 화기애애한 그런 분위기 속에서 건배사도 여러 번 오간 것으로 들었다”며 “2시간여 동안에 즐겁고 아주 떠들썩한 대화를 거의 80% 이상은 전(두환)씨가 주도하는 목소리를 확인했다”고 했다.

임 부대표는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이 분이 (정말) 알츠하이머라면 (이는) 의학계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생각했다)”고 비꼬면서 “(전두환 씨는) 선택적 알츠하이머, 즉 자신에게 불리할 때만 치매”라고 주장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밥 좀 먹으면 안 되나. 모임 하는 것까지 우리가 알 필요 있느냐’는 한 청취자 의견에 대해 “전두환 씨가 1년에 단 이틀(5월18일, 12월12일)만이라도 근신하고 자중했으면 한다”며 “이런 날 쿠데타의 주역들과 자축하는 듯한 모임을 가진 것 자체에 대해 국민들께서 아셔야 될 부분이 있어서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이 12.12 군사반란을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일정이 우연히 겹쳤다’는 전 씨 측 주장에 대해 임 부대표는 “40년 전 12월12일에도 전두환 씨가 하나회 일당과 쿠데타를 성공시키고 나서 샴페인 터뜨리고 파티까지 했다”면서 “그리고 이날을 기점으로 본인이 정권을 찬탈하고 결국은 부당하게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는데 그 첫 시작일을 어떻게 본인이 잊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러고는 “본인에게는 즐겁고 좋은 추억일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에게는 정말 분노스러운 날이기 때문에 이날을 망각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집에 달력도 없냐?’ 이렇게 묻고 싶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12일 공개한 영상 캡처>

한편, 지난 20여 년 간 전두환을 취재해 온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12일 밤 ‘고발뉴스TV’를 통해 생중계된 <뉴스비평>에서 “전두환이 여전히 이러고 다니는 현실”을 개탄, “왜 이걸 정의당에서만 문제 삼고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 기자는 “20여 년 전부터 MBC에서 전두환을 취재했다”며 “그 당시 ‘전두환 끝났는데 왜 자꾸 전두환을 취재하느냐’는 말을 항상 들었다”고 되짚었다.

이어 “90년대 후반 (전두환 사저가 있는) 연희동은 5공의 시계에 멈춰있었다”면서 “기자를 패대기치고 여전히 황제경호가 이뤄지고 있는데 뭐가 청산이 되고, 꺼진불이냐. 저는 마지막 불씨 하나까지 완전히 꺼질 때까지 소화기로 불을 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왜 끝난 전두환을 취재하느냐’고 선배들한테 야단 많이 맞았지만, 전두환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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