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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영화 <대통령의 7시간> ‘강추’.. “우리시대 핵심문제 담긴 걸작”홍콩시민 ‘민주화 열망’ 공개지지 표명.. “中, 시대적 변화 따라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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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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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0:43:55
수정 2019.12.03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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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에무시네마에서 이상호 감독과 함께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을 관람하고 있는 도올 김용옥 선생. <사진=시네포트 제공>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우리시대의 나침반 역할을 해온 도올 김용옥 선생이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을 보고 “7시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우리시대 핵심적 문제들이 담긴 걸작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주변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권해 뒤늦게 극장을 찾았다”는 김용옥 선생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에무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듣던 대로 문제의 7시간 행적의 전체적 윤곽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내 최고의 중국문제 전문가로 손꼽히는 그는 이날 홍콩 사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용옥 선생은 “홍콩 시민들의 주장은 정당하지만 중국 공산당의 움직임을 보면 상황이 상당히 절망적인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은 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 이상의 희생을 감수하며 민주화를 이뤄온 만큼 우리의 민주화 투쟁의 교훈을 통해 희망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 영화 '대통령의 7시간' 관람 후 홍콩 사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도올 김용옥 선생. <사진=씨네포트 제공>

아울러 그는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에 “시대적 변화를 따라 개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용옥 선생은 “중국은 공산체제지만 매 10년마다 권력이 바뀐다는 룰(합의)이 있었다. 그러나 시진핑이 영구 집권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정책이 짜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다고 해도 중국은 절대 무너지지 않음에도 중국 공산당이 도덕적 권위를 상실하는 바람에 반대 목소리와 타협할 여지가 좁아졌다”고 비판했다.

   
▲ 영화 <대통령의 7시간> 메인 포스터. <사진=씨네포트 제공>

한편, 지난달 14일에 개봉한 영화 <대통령의 7시간>은 미국 영화 <겨울왕국2>의 스크린 독점으로,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단체관람, 공동체 상영 등을 통해 2만5천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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