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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직자 사표’에 정의당 “의원직 사표, 당 해체가 답”“공천 가산점 받기 위한 쇼일뿐…민생법안 인질로 잡고 궤변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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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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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16:42:24
수정 2019.12.02  16: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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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및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의 일괄사표를 제출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의 임명직 당직자들이 2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해 당직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24명, 원외 11명 등 총 35명이 황 대표에게 당직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우리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투쟁을 극대화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있다”면서 “한국당 (임명직) 당직자 전원은 새로운 체제 구축 협조를 위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직 사표를 제출한 국회의원 24명은 박맹우 김재경 중앙위의장, 이은권 인권위원장, 최교일 법률자문위원장,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 김성태 디지털정당위원장, 김석기 지방자치위원장, 이은재 대외협력위원장, 강석호 재외동포위원장, 유민봉 국제위원장, 임이자 노동위원장, 김성원 통일위원장(대변인 겸임), 김정재 재해대책위원장, 정유섭 중소기업위원장, 성일종 소상공인위원장, 윤영석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 정종섭 중앙연수원장,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김명연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 이진복 상임특보단장이다.

원외 당직자 11명은 김관용 국책자문위원장, 전옥현 국가안보위원장, 김철수 재정위원장, 한기호 실버세대위원장, 김태일 중앙대학생위원장, 정하균 중앙장애인위원장, 박창식 홍보위원장, 이종태 자유한국당 국회보좌진위원장,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찬형 홍보본부장, 이창수 대변인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당직 사표가 아닌 의원직 사표가 답이다”고 논평했다.

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가관이다, 황 대표 친위 세력의 충성 경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며 “공천 가산점을 받기 위한 쇼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국회의원 사퇴도 아닌 당직 사퇴 따위 충성경쟁쇼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이 바뀔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어차피 국민의 지지는 포기했으니 황 대표에게라도 잘 보여 정치생명을 연장해보겠다는 얄팍한 수작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 파행 사태와 관련 “유가족의 눈물이 담긴 민생법안을 인질로 잡고, 심지어 제1 거대야당이면서 스스로 소수 야당의 합법적 투쟁이라며 국회 파행 필리버스터를 고집하고 얼빠진 궤변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쇄신의 의지가 있다면 스스로 해체하는 것이 가장 마땅하다”며 “조금이라도 국민 신뢰를 얻고 살아남고 싶다면 필리버스터 시도를 멈추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중이던 신보라(왼쪽 두번째), 정미경 최고위원을 부축해 차량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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