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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통과 호소 피해자들 앞에서 조롱하고 비웃고.. ‘막장 국회’형제복지원 피해자 “자한당, ‘선거법’ ‘공수처’ 막으려 모든 법안 인질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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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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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30  10:42:51
수정 2019.11.30  10: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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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생존자 한종선 씨는 29일 국회 상황을 보고 “정말 민생과 약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이재정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과거사법 처리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 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이재정 의원이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일 당시 상황에 대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던 몇몇 의원들이 1인 시위를 보고 조롱과 욕설을 하고, 비웃으며 북한인권법을 들먹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인권법 필요하다는 거 누구나 인정하고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데 어떻게 과거사법을 바라고 있는 피해당사자들을 앞에 두고 ‘북한인권법이나 처리해’ 하면서 지나갈 수 있느냐”며 “정말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말이 맞는지 참담하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데 대해 한종선 씨는 “누가 봐도 선거법 패스트트랙과 공수처 설치 반대를 위해 모든 법안들을 인질로 잡은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꼭 사람을 흉기로 위협하고 목에 칼을 들이대야만 인질극인 것이냐”며 “오늘 제가 겪은 상황은 과거사법을 기다리는 모두의 염원과 아이들의 안전을 기대하는 부모 입장, 그리고 민생법안들의 당사자들이 문서쪼가리가 되어 입법기관이라는 자들로부터 인질이 되어버린 제 자신을 목격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정신이 아닌 국회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알게 됨으로써 토가 쏠리고 머릿속이 너무 혼란스럽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더 이상 그곳에 있지 못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한 씨는 “‘억울하면 법대로 해야지!’라는 그 말을 믿고 지금까지 왔지만 법대로 해주기는커녕 온갖 비아냥과 저잣거리에서도 나오지 말아야 할 말을 국회의원들로부터 들었다는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이든다”고 토로했다.

국가폭력 피해자인 한종선 씨는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2년이 넘도록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폐기된 해당 법안이 20대 국회에서도 폐기될 위기에 처하자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최승우 씨는 국회의사당역 지붕에 올라 24일간 단식으로 호소했지만 자한당의 발목잡기에 결국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 과거사법 처리 촉구 피켓시위를 하던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주변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지나가자 '20대 국회 이대로 살인자가 되겠습니까'라고 외치며 취재진과 뒤엉켜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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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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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찬 2019-12-10 09:05:44

    어제 방송보면서 정말 치가 떨리더라~ 너희는 정말 천벌 받을꺼다신고 | 삭제

    • 뿌린대로 거두리라 2019-11-30 13:36:20

      노동자가 집회를하면 불법이라고 하면서.....
      어찌 인간의 탈을쓰로 그럴수잇는지.....
      자기 자식을위해서는 온갖 지저분한 일은 도맡아하면서 남의 자식은 죽어도 된다는 생갹인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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