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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檢이 수사 시작했으나 끝내는 건 맘대로 못해”민주당 “세월호 특수단, 檢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유가족·사참위와 공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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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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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7:56:01
수정 2019.11.11  1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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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혁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세월호 특수단의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출범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브리핑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검찰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이 본격 출범한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은 “(진상규명을) 검찰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10일 4‧16해외연대 주최로 열린 ‘세월호의 시간’ 북콘서트 화상토론에서 단원고 희생자 故 유예은 양의 아버지 유경근 씨는 “무엇을 어디까지 수사하는가가 중요하다. 본질은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누가 어떤 지시를 하고 역할을 했는지, 왜 구조를 안했는지를 밝히는 것”이라며 “이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씨는 특히 “자의적 수사와 수사 종결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검찰이 수사는 시작했으나 끝내는 것은 검찰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故 임경빈 군의 어머니 전인숙 씨는 “아이 영상을 보고, (참사 책임자들을) 살인죄로 (감옥에) 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8명 검찰 인원으로 수사를 제대로 못한다. 검찰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4월16일 당일 임경빈 군에 대한 해경의 조치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해경은 의료진으로부터 신속한 이송조치를 지시 받고도 헬기가 아닌 배로 임군을 이송했다. 헬기로 20분이면 도착할 거리였지만 임군은 발견시각으로부터 4시간 41분이 걸려서야 병원에 도착했고, 그로부터 5분 뒤 사망판정을 받았다.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피해자 가족 참여 및 사참위와 특수단의 공조체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은 검찰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피해자와 유가족 및 사회적참사 특조위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그동안 이루어진 조사가 진상규명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 스스로도 수사외압에 흔들렸다는 의혹에 대해서까지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검찰이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며 세월호의 진실을 덮고자 한다면 국민은 검찰의 존재가치를 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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