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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전익수, 희망계획 묻는데 조현천으로 에둘러 물타기.. 왜?”“전익수는 대통령 수사 지시 사안 은폐한 자.. 국방부, 즉시 보직해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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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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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10:23:30
수정 2019.11.07  1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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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계엄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장을 지낸 전익수 대령이 2018년 수사단 활동 당시 휘하 군검사들의 수사결과를 은폐하고자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김관진 전 안보실장을 구속수사 및 문건과 관견된 의혹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전익수 前 군 특별수사단장(現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계엄문건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희망계획과 관련한 수사결과 은폐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군인권센터를 상대로 법적조치를 예고하자, 임태훈 소장이 재반박에 나섰다.

임 소장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 前 수사단장의 해명은 “모두 분명한 거짓말”에 “동문서답”이라고 맞섰다.

전날 전익수 前 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군인권센터는 본인이 휘하 군검사들에게 보고도 하지 못하게 했고 추가적인 수사 의지를 피력한 법무관을 특수단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했지만 이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계엄문건’ 수사를 철저히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관련 수사에 반드시 필요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관계로 군·검 합동수사단은 불가피하게 수사를 중단했다”고 수사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 지난해 11월 6일 당시 전익수 특별수사단장이 전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관련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은 해명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박근혜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촛불 정국 직전에 이미 계엄을 검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부분을 문제 삼았는데 갑자기 이와는 무관한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도주하여 수사를 이어갈 수 없었다니, (이는)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

센터는 수사 의지를 피력한 법무관을 특별수사단에서 쫓아낸 적이 없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

군인권센터는 특수단에서 쫓겨난 법무관을 ‘김OO 중령’이라고 특정하고 “당시 전익수에 의해 특별수사단에서 배제되어 공군본부로 발령났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쫓겨난 김모 중령의 빈자리에는 공군본부 법제과장이었던 김영훈 중령이 임명됐다. 김 모 중령은 특별수사단에서 기획조정 업무와 언론 대응을 맡고 있었는데, 쫓겨나자마자 대체자로 김영훈 중령이 임명됐다는 것.

군인권센터는 “희망계획에 관해 물었더니 상관없는 조현천을 이야기하며 에둘러 물 타기 하려는 전익수의 저의가 궁금하다”며 “내일(8일) 장군 진급자 발표를 앞두고 본인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일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익수는)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지시한 사안을 은폐한 자”라고 주장하며 “국방부는 즉시 전익수를 보직해임하고, 특별수사단에 관여한 이들에 대한 직무 감찰을 실시, 아울러 전익수와 같은 무책임한 자가 장군으로 진급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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