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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하태경이 가짜문건, 세탁된 것…포렌식 자료 공개할 수도”“최종본 적시한 검찰 불기소장에 이의제기하는 상황..둘중 하나는 대국민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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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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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10:04:03
수정 2019.11.06  1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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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 계엄 문건과 관련 "계엄령 문건 진짜 최종본에는 법령 위반 논란 내용이 모두 빠졌다"며 청와대에 진짜 최종본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청와대가 계엄령 문건의 가짜 최종본을 공개했다’는 주장에 대해 6일 “하 의원이 입수한 것이 가짜”라고 말했다. 

임 소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 문건은 대선 다음 날인 2017년 5월 10일 기무사가 제목도 바꿔치기해서 세탁한 문건”이라면서 이같이 반박했다. 

하태경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지난해 공개한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진짜 최종본에는 법령 위반 논란이 있었던 내용은 모두 빠져 있었다”며 본인이 확인한 문건과 다르다고 했다. 

하 의원은 청와대가 공개한 문건에는 21개 항목이 있었지만 본인이 입수한 최종본에는 목차가 12개뿐이라며 “지난해 청와대가 공개한 문건이 가짜였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태훈 소장은 “하 의원이 입수한 문건이 가짜다, 축소한 것”이라며 “(기무사가) 나중에 문제가 될까봐 빼고 재편집한 것을 입수해 그걸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 소장은 “기무사가 해야 될 일이 아니다. 합참이 해야 할 일인데 불법이 들통날까봐 몰래 만들었다가 훈련비밀 2급으로 등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무사가 대선 끝나고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려고 민감한 내용만 다 골라서 삭제해버린 것”이라고 했다.  

임 소장은 “비인가 받은 USB로 컴퓨터에서 작업을 했다. 실제로 검찰이 이 USB를 포렌식 했는데 최종적으로 문건이 수정된 날이 5월10일로 대선 다음날”이라며 “하 의원 얘기가 잘못됐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군인권센터>

또 “검찰은 불기소 처분장에서 최종본은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 8페이지와 대비계획 세부자료 67페이지’라고 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그러면 하 의원이 말한 문건과 다르다”며 “검찰이나 하 의원 둘 중 하나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 검찰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소장은 “최종본은 검찰이 이미 어떤 건지 알고 있다”면서 “하 의원과 검찰의 진위 공방이나 마찬가지다, 하 의원은 검찰의 수사결과 즉 불기소 처분서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소장은 “수사는 청와대가 한 게 아닌데 최종본을 왜 자꾸 청와대에 묻는지 모르겠다”며 “검찰이 해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하 의원의 입수 경위와 관련 임 소장은 “하 의원이 비호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본다”며 “기무사에서 퇴출돼 원대복귀된 분들이 지금 소송을 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자꾸 이런 자료를 하 의원에게 주는 것 같다.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라며 “누군가 무슨 자료를 줄 때는 다각도로 검증을 해봐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소장은 “하 의원이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검찰이 USB를) 포렌식한 것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임 소장은 “제보자가 드러날까봐 최대한 보호하고 가고 있었다”며 “근거를 갖고 있다. 계속 하태경 의원이 고집을 피운다면 저희가 그 고집을 꺾어 드려야죠”라고 말했다.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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