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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낙마시 늘 표창장 줬다”…與 “오만함의 극치”우상호 “불법 저질러 수사받는 의원들도 표창…조직폭력배 운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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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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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10:09:07
수정 2019.10.28  1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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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낙마 관련 표창장‧상품권 수여식을 한 것에 대해 28일 “희대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다른 사람 표창장 얘기로 한참 욕하더니 자기가 표창장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한국당은 지난 22일 의원총회에서 조국 인사청문특위 태스크포스(TF)에 속한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50만원 상품권을 수여했다. 

나 원내대표는 수여식에서 “웅동학원에 가서 묘소 사진을 찍어오신 우리 김진태 의원님, 또 인사청문회장에서 하나하나 정리를 잘해주신 여상규 의원님”이라고 기여도를 평가했다. 

논란이 되자 나 원내대표는 26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원래 장관을 낙마시키면 표창장을 늘 드렸다”고 해명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이에 대해 우상호 의원은 “나도 원내대표를 해봤다”며 “열심히 활동한 분들에게 밥 한번 먹으면서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경우는 있지만 표창장, 상품권 주는 것을 계속 해왔다면 아주 희대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우 의원은 “공개적 행사도 문제지만 마인드가 문제”라며 “일부는 불법을 저질러 고발당해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행위로 보면 거의 처벌이 확실한데 이런 분들이 조직에 기여했다고 상을 주는 모습은 감옥에서 봤던 조직폭력배 운영 방식과 똑같다”고 비유했다. 

우 의원은 “불법 가담으로 수사 받을 사람에게도 잘했다고 상을 주면 앞으로 한국당에서 영입할 분들은 힘 좀 쓰고 조직을 위해서 충성을 다 바칠 사람들만 영입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 우 의원은 “국회의원들끼리 서로 표창장, 상품권 주는 것 자체도 웃기다”며 “이런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도 잘못했다고 인식을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들은 야당이 오만하면 이 정도까지 할 수 있구나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역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시키고 우리가 표창장, 상품권 줬다고 하면 뭐라고 할 것인가”라며 “굉장히 부끄러워해야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죽하면 보수 언론들이 사설에서 일제히 이 문제를 다뤘겠는가”라며 “한국당의 민낯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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