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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JTBC의 정정요구는 타당.. 사과드린다”“조국 보도, ‘사실관계 착오없다’ 자신할 수 있나”…유시민의 사과가 ‘뼈아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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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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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3  10:52:27
수정 2019.10.23  1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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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JTBC의 정정‧사과 요구를 받아들여 ‘김경록 인터뷰’ 관련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사과했다.

☞ 관련기사 : 유시민 “김경록, KBS에 배신감 느껴 JTBC 접촉했지만…”

유 이사장은 22일 ‘알릴레오 라이브’를 통해 ‘KBS 인터뷰에 실망한 김경록 씨가 JTBC에 접촉했다’는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며 “JTBC와 김씨의 밀도 있는 접촉이 이루어진 것은 KBS 인터뷰 전”이라고 시점에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바로잡았다.

그는 또 “이렇게 시점을 뒤바꿔 놓으니 저의 구체적인 표현과는 무관하게 맥락이 달라져서 JTBC가 인터뷰를 거부한 것처럼 돼버렸다”며 왜곡된 맥락을 전한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JTBC-김경록’ 관련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① “김경록 씨는 KBS 인터뷰 이전 시점에 JTBC가 내보낸 어떤 보도에 대해서 강력하게 정정을 요구하면서 JTBC와 상당히 밀도 높은 접촉을 했다.”

② “JTBC는 김경록 씨의 정정 요구를 받고, 그 타당성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내부 검토 끝에 정정 보도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경록 씨의 요구를 거절했다.”

③ “JTBC는 김경록 씨를 취재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했다. 알릴레오가 김경록 씨와의 인터뷰를 최초 공개한 이후에 JTBC가 다시 김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이때는 김 씨가 이를 거절했다.”

유 이사장은 이 같이 팩트를 정리하면서 “사실관계에 대해 제가 아는 걸 다 밝힐 수 없다”는 단서를 달고는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추가적인 다툼을 일으키지 않고 JTBC의 정정과 사과 요구에 응답하는 데 필요한 만큼만, 그 범위 내에서만 사실관계를 정리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JTBC의 정정·사과요구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JTBC의 요구가 타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알릴레오는 사실관계 착오나 논리의 오류가 있을 때 그 지적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사과하고 정정하겠다는 태도를 가지고 (방송에) 임하고 있음을 이미 방송을 통해 말씀드린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고는 “JTBC 기자님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또 조국 가족과 관련된 엄청난 보도를 쏟아냈던 다른 언론사의 기자분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싶다”며 A4 용지에 미리 써온 내용을 읽어나갔다.

   
▲ <이미지 출처=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김경록 씨가 이의를 제기했던 그 기사를 포함하여 귀하들이 내보내셨던 조국 씨 가족 관련 의혹 보도를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사실관계 착오가 전혀 없었다고 자신할 수 있으십니까. 본의든 아니든 사실과 다른 정보를 끼워 넣어 보도함으로써 조국 씨 가족이 파렴치한 범죄자라는 맥락을 만들어낸 일이 전혀 없었다고 확신하실 수 있으십니까.

그리고 거대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정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꺼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 보도들을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준 일이 전혀 없었다고 자신할 수 있으십니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제가 알릴레오를 하는 것을 두고 온갖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인권을 무시하고 헌법도 무시하며, 보도윤리도 지키지 않아서 사회의 흉기가 되고 있는 일부 언론의 야만적 행위와 싸우기 위해서 알릴레오 방송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오류를 저지르거나 또는 트집거리를 잡힐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지금 당하고 있는 것과 같은 공격, 모함, 조롱을 앞으로도 계속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시민들과 직접 정보를 나누고 그 정보를 해석하는 시각과 관점을 나누는 이런 활동을 적어도 당분간은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 같이 전하고는 마지막으로 “어려웠던 한 시기를 지나오는 과정에서 저에게 정말 큰 위로와 희망의 원천이 되어주었던 JTBC 방송국에 본의 아니게 저지른 결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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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섬돌 2019-11-14 02:27:14

    JTBC도 악의적이든, 미숙했던... 잘못된 방송 많이 했죠. 종교단체가 만든 공동묘지. 그리고 그 앞에 나중에 세워진 아파트 단지... 상황이 뻔하지... 아파트 단지가 나중에 지어졌고, 민원끝에, 공동묘지 없애기로... 그럼 공동묘지 측에선 억울하지 않나? 그런데 이걸 일방적으로 아파트 편을 들면서 방송할 때... 나는 JTBC가 물건너같다 생각했다...신고 | 삭제

    • 독대 2019-10-23 17:36:25

      사과의 정석신고 | 삭제

      • 이지 2019-10-23 11:31:14

        정확하게 가감없이 사과내용 전달해준 고발뉴스 고맙고 오류정정과 사과조치 환영!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며!신고 | 삭제

        • 레몬 2019-10-23 11:20:38

          유시민 최고~~
          화이팅 입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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