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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강릉’ 할퀴고 간 날, 권성동 SNS에 올린 글“지역구 태풍 피해 나몰라라”.. 박주민 “한국당은 민생을 말로만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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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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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12:59:56
수정 2019.10.04  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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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역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이 광화문집회 참석을 강행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동원 집회에만 골몰하며 공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 피해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가재난상황에서 오로지 정쟁에만 몰두하며 자신의 지역구 태풍 피해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 3일 오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많은 비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안현동 진안상가와 도로에 흙탕물이 가득차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태풍 ‘미탁’으로 가장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은 강원 동해안 지역(삼척‧강릉)으로,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과 주택 등에서도 침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고, 사망자도 발생했다.

전날 <연합뉴스>는 르포기사를 통해 “(강릉) 경포해수욕장 인근의 진안상가 주변은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거대한 황톳빛 호수로 변했다”면서 “상인들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도 물난리를 당하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자리에서 “이미 태풍이 예고되어 있었고,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올 것이라고 예견되어 있었다. 실제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예정대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참가한 의원들 중 일부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는 것을 SNS에 올려 자랑하는데 여념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어 자유한국당에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며 “그렇게 좋은가? 그렇게 좋으신가? ‘자유한국당은 참 마음이 편하구나,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민생을 말로만 하는구나’라고 또 한 번 느꼈던 어제였다”고 덧붙였다.

   

태풍이 강릉을 할퀴고 간 날, 이 지역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도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 <강원도민일보>는 “한국당 강원도당 권성동 위원장 등 당원들이 버스편 등으로 대거 상경해 조국 사퇴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광화문집회에 참석하느라 지역구는 나몰라라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권 의원 측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권 의원이 한국당 강원도당 위원장이어서 불가피하게 집회에 참석했지만, 당원과 시‧도 의원들에게는 집회에 참석하지 말고 수해 복구에 참여하면서 지역 사태를 챙기고 보고하도록 했다”며 “강릉시장과 함께 당시 피해 상황을 확인했고, 진행 상황을 계속 보고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4월 강원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아내 환갑과 결혼 35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체류 중이었던 김철수 속초시장은 화재 발생 15시간 만에 현장을 방문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시장은 “아내 환갑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떠났고, (산불이 발생했던) 4일 돌아오는 비행기 표가 매진이라 5일 첫 비행기로 돌아왔다”고 해명했음에도 논란이 이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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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심각한문제는 2019-10-07 0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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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즈 2019-10-05 16:22:19

      박근혜 청와대 이번에도…“메르스 우린 컨트롤타워 아니다”2015.06.08

      한부모 가정 시설 예산 지원 삭감을 주장했다가 비정하다는 비판이 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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