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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삭발한 황교안 영웅 만들기’ 대결, 1등은?‘노동자·사회적 참사 삭발’ 외면했던 종편, 낯뜨거운 ‘정치적 삭발 미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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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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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3  09:37:07
수정 2019.10.03  09: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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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오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오후에는 다수의 언론사가 황 대표의 삭발식 현장을 생중계했습니다. 이후 민경욱 의원은 SNS를 통해 “멋진 사진에 어울리는 캡션을 다는 댓글놀이나 한 번 해볼까요?”라며 황 대표를 합성한 사진을 홍보했습니다.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들은 황 대표의 삭발이후 민 의원의 제안에 대결이라도 하듯 합성사진을 방송에서 다뤘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내용과 함께 종편이 황 대표의 삭발을 얼마나, 어떻게 보도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삭발 적극적으로 보도한 MBN

황교안 대표가 삭발을 한 16일부터 5일간 종편 4사의 11개 시사대담 프로그램은 414분의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11개 프로그램의 5일간 전체 방송시간이 대략 4000분인 점을 감안한다면 전체 방송의 10%가 넘도록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삭발을 다룬 것입니다.

   
▲ ‘황교안 대표 및 자유한국당원 조국 사퇴 요구 삭발’ 관련 종합편성채널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날짜별 방송 시간(단위:분)(9/16~20)
*괄호 안은 생중계 시간 ©민주언론시민연합

황 대표의 삭발식 당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었던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채널A <정치데스크>, MBN <뉴스&이슈>는 삭발식을 생중계했고, 채널A <정치데스크>, MBN <뉴스와이드>, <뉴스&이슈>, <뉴스BIG5>는 16일부터 20일까지 쉬지 않고 삭발과 관련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사별로 살펴본 결과에서는 MBN이 가장 적극적인 대담을 진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BN은 4개 프로그램에서 238분간 대담을 진행해 전체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특히 MBN <뉴스와이드>는 93분으로 11개 프로그램 중 대담시간이 가장 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곧 삭발합니다’⟶‘삭발 중입니다’⟶‘방금 삭발했습니다’…삭발 생중계 나선 MBN <뉴스&이슈>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생중계 한 프로그램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프로그램은 MBN <뉴스&이슈>(9/16)였습니다. 방송 시작부터 삭발식 예고를 한 MBN은 시시때때로 삭발식 준비로 분주한 청와대 앞 분수대를 보여줬습니다. 이어 진행자 김은혜 씨는 삭발식 전부터 후까지 모든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5분 뒤면 저 자리에서 삭발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정이 돼 있습니다”, “지금 삭발이 시작됐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삭발이 단행됐습니다”라며 삭발의 진행상황을 강조해 설명했습니다.

   
▲ 황교안 대표 삭발 생중계한 MBN <뉴스&이슈>(9/16) 중 진행자 김은혜 씨 설명 ©민주언론시민연합

황 대표의 삭발을 마치 축구경기처럼 혹은 중대한 행사처럼 시시각각 설명한 김 씨의 발언들은 그야말로 ‘생중계’였습니다. MBN은 동시에 화면을 통해 “잠시 후 황교안 대표, 조국 법무장관 파면 촉구 삭발 투쟁”, “뉴스속보 제1 야당 대표 삭발 투쟁은 역대 처음”과 같은 자막을 내보냈습니다. 황 대표의 정치적 의미가 담긴 삭발에 큰 관심을 보인 것입니다.

   
▲ 황교안 대표 삭발 생중계한 MBN <뉴스&이슈>(9/16)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즐겁게’…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의 변화무쌍한 띄워주기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17)은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황 대표가 청와대의 강기정 정무수석과 대화를 나누는 내용, 지지자들 앞에서 삭박을 하는 내용들이 비장한 음악과 함께 담겼습니다.

   
▲ 황교안 대표 삭발에 비장한 영상 선보인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17)

영상이 끝난 직후 출연자 이루라 기자는 황 대표가 청와대의 만류에도 할 말을 했다며 삭발 장면을 감정적 표현들로 묘사했습니다.

이루라 기자 : 삭발에 앞서서 보신 것처럼 청와대의 강기정 수석이 나와서 문 대통령이 염려를 하고 있다면서 만류를 했지만 황교안 대표가 뭐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되레 조국 장관을 파면시키시라, 이렇게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 삭발을 하는 동안에 생각에 약간 잠긴 듯 눈을 감고 굳게 다문 듯한 모습이었고요. 황교안 대표가 삭발을 마치니까 이 염색이 되지 않은 흰 머리카락이 좀 드러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진행자 엄성섭 씨도 “지지자들도 상당히 꽤 많았”다며 상황을 설명했고 이루라 씨는 “한 중년 여성은요, ‘대표님’ 이렇게 비명을 지르면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라며 현장에서 나온 ‘오열’을 강조했습니다. 또다른 출연자 최지원 기자도 “나경원 원내대표와 일부 의원들은 이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보다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라며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삭발식’이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하루 뒤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18)은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황 대표의 합성사진이 화제라며 외신에도 알려졌다는 소식을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출연자 문승진 기자는 황 대표를 영화 포스터에 합성한 사진을 두고 “삭발한 황 대표 모습이 대중들에게는 의외로 다가간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한 의원이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었던 황 대표가 삭발한 모습에서 의외의 비주얼을 봤다는 지지자들의 연락이 많았다”고 전해왔다며 황 대표의 겉모습을 칭찬했습니다. 이어 문 씨는 황 대표의 모습이 외신에도 소개됐다고 전달했습니다.

문승진 기자 : 특히 영국의 BBC는요, 네티즌들이 삭발한 황교안 대표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배우 게리 올드만을 닮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황교안 대표를 향해서 김치 올드만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 BBC 기사 중 ‘김치 올드만’을 집중적으로 설명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9/18)

TV조선은 문 씨의 발언과 함께 화면에 황 대표의 삭발 장면과 영화배우 게리 올드만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했고, 자막을 통해 “BBC 메인에 “황교안, ‘김치 올드만’ 별명 얻었다””는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하루 사이에 황 대표의 삭발을 슬프고 비장한 소식에서 재밌고 즐거운 소식으로 바꿔낸 것입니다.

BBC 기사의 핵심 외면하고 ‘네이버 댓글’에서 시작된 ‘김치 올드만’에 집중한 TV조선

TV조선이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외신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듯 설명한 대목은 기사의 본 뜻을 교묘하게 피해간 것입니다. 문승진 씨가 언급한 BBC <Why are South Korean politicians shaving their heads?>(9/17)를 확인해본 결과 기사의 핵심 내용이 ‘김치 올드만 황교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목부터 <왜 한국 정치인들은 삭발을 하는가?>로 시작한 이 기사는 황 대표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의 삭발이 조국 장관 사퇴 혹은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그 배경으로 조 장관 딸과 관련된 논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이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조 장관이 취임 후 젊은 세대에 대한 진중한 사과와 함께 사법개혁 의지를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에서는 현재 상황 분석의 마지막에 국정농단으로 감옥에 있는 박근혜 씨를 비롯해 이전 정부는 최고의 부패혐의로 쓰러졌고, 일부에서는 당시 총리를 지냈던 황 대표가 공개적 삭발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힘을 빼려한다는 분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TV조선을 비롯해 이 내용을 전달한 일부 언론은 핵심 내용이었던 현 상황에 대한 BBC의 분석은 전혀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BBC가 기사 마지막에 적은 한국 네티즌의 반응에 주목했습니다. BBC는 한국의 삭발투쟁이 1960~70년대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의 의미였다는 점, 2018년 사드 반대의 목적으로 진행된 대규모 삭발투쟁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황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삭발과 함께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맹세의 의미로 삭발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발언한 점을 소개했습니다.

TV조선이 언급한 ‘김치 올드만’은 기사의 마지막에 와서야 등장했습니다. BBC는 황 대표 삭발이 대한민국 1등 검색 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들었고, 많은 댓글에서 황 대표의 외모를 배우 게리 올드만과 비교하며 ‘김치 올드만’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TV조선이 BBC 기사의 핵심을 외면하면서 적극적으로 전달한 ‘김치 올드만’의 시작은 외신 반응이 아니라 국내 포털 사이트 댓글이었던 것입니다.

“상당히 잘 생겼다”…황교안 얼굴, 헤어스타일 띄워준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 <뉴스TOP10>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두고 이른바 ‘외모평가’를 진행한 프로그램들도 있었습니다. 채널A <뉴스TOP10>(9/18)은 온라인에서 황 대표의 얼굴과 영화 포스터를 합성한 사진을 보여주며 황 대표가 “상당히 잘 생겼다”며 외모에 집중했습니다.

진행자 김종석 씨는 황 대표의 삭발과정을 보여주며 “황교안 대표가 미소 짓는 거 참 오랜만에 봅니다”라더니 “자유한국당 스스로도 당황하고 있”다며 박지훈 변호사에게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여기에 박지훈 씨는 “삭발을 했으면 그 어떤 결기라든지 그런 것들이 보여야 되는데 아, 상당히 잘생겼습니다”라며 뜬금없이 황 대표의 외모평가를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김 씨가 “개인적인 의견이신가요?”라고 되묻자 박 씨는 외모평가에 대한 더 자세 히 설명했습니다. 박 씨가 하고자 했던 발언은 자유한국당의 의도와 다른 국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단 의미였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의 입장에서 머리에 남은 것은 황 대표의 얼굴뿐이었습니다.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9/18)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대담이 등장했습니다. 진행자 김진 씨는 “이건 좀 재미있는 내용”이라며 황 대표의 합성사진을 보여주더니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윗머리는 있는데 옆머리를 미는 투블럭 컷의 모습과 같다”, “젊은 친구들이 이렇게 패러디를 하는게 지금 유행”이라 설명했습니다. 이후 앞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과 마찬가지로 BBC의 기사에서 ‘김치 올드만’이 언급된 부분을 번역해 자료화면으로 구성했습니다.

이후 출연자 이양수 국회의원은 “저희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사실은 결의에 차고 정말 조국 장관 퇴진시켜야 된다 라고 하는 그런 절절한 마음으로 머리를 깎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걸 다르게 해석”했다며 “우리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에 대해서” 감동을 받았다며 합성사진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황 대표에게 사진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제가 건의드릴 생각입니다”라며 머리스타일 변경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앞서 <뉴스TOP10>이 얼굴에 주목했다면 <김진의 돌직구쇼>는 헤어스타일에 몰두한 것입니다.

황교안 삭발이 정치적이라서 너무 좋은 TV조선 <이것이 정치다>

TV조선 <이것이 정치다>(9/16)는 황교안 대표의 삭발이 이뤄진 당일부터 의미를 짚으며 칭찬에 나섰습니다. 고성국 정치학 박사는 “분위기가 매우 무겁고 침통하고 또 그런 중에도 아주 결기가 있는 그런 삭발식”이라 평가한 뒤 “우리 헌정사에 군부정권에 권위적인 통치가 있었던 시기”에 “야당 정치인들이 민주화를 외치면서 다양한 형태로 투쟁해 왔”다며 군사 독재시절 정치인들의 투쟁과 황 대표의 삭발을 동일선상에서 설명했습니다.

심지어는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그 두사람은 결국은 차례대로 대통령까지 지냈”다며 “그런데 그들도 삭발까지는 단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뒤집어 생각해보면 ‘삭발을 하지 않은 이들도 대통령이 됐으니, 삭발을 한 황 대표는 더 뛰어난 인물이다’는 것입니다. 고 씨는 결국 “한국 70년 헌정사에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며 황 대표의 삭발을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삭발 투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퇴진 투쟁이 시작된 것”이라며 “굉장히 중요한 정치 투쟁의 시작”이라는 큰 의미를 부여해 주기도 했습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서정욱 변호사는 황 대표의 삭발이 정치적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서 씨는 삭발의 이유가 “민심과 역주행하는 현 정권에 대해서 강력한 투쟁 경고”, “보수 자유 우파 지지층을 결집해서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올려보자”, “강력히 투쟁하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개인적인 이미지 제고”라는 3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황 대표가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삭발을 했기에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고성국, 서정욱 씨는 황 대표의 삭발이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결단이었음에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 삭발’ 띄워준 종편, 국민이 아닌 자유한국당 대변했다

지난 수십 년간 삭발은 목소리를 낼 수 없던 이들의 마지막 투쟁의 수단이었습니다. 특히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안전과 삶을 보장받기 위해 삭발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미로, 성주의 지역민들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의미로 삭발 투쟁을 벌였습니다. 더 이상 할 것이 없을 때, 어떤 방법으로도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 극단적 상황에서 삭발과 단식이라는 최후의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삭발은 그런 기존의 삭발과는 의미와 과정, 모두 달랐습니다. 황 대표는 사법개혁과 같은 국민의 염원이 아닌 자유한국당의 이익이 관여된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다수의 언론에게 삭발을 예고한 뒤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본인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모양새는 그동안의 투쟁방법과 같았을지 몰라도 다분히 정치적 이익이 고려된 결정이었고, 목소리는 누구보다 컸습니다. 목소리가 없던 사람들의 마지막 투쟁 방법을 스스로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한 것입니다.

황 대표의 삭발이후 홍준표 전 대표 등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결국 국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시작된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릴레이 삭발’은 실제 정치적 이득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자 흐지부지 됐습니다. 그 사이 종편은 황 대표의 삭발을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부 출연자들은 삭발의 정치적 의미를 칭찬하고, 합성사진을 소개하며 노골적으로 황 대표를 띄워주기 바빴습니다. 이런 보도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노력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런 방송이 국민에게 어떻게 와 닿았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솔직히 이런 보도는 기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도 진심으로 환영받지 못할 정도의 낯부끄러운 보도행태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노동자의 안전과 삶,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을 외치던 삭발에는 침묵해왔던 종편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삭발을 결정한 황 대표를 미화한 것은 그 어떤 보도보다 편향적이었으며, 정치적이었으며, 한심했습니다.

 

* 민언련 종편 모니터 보고서는 패널 호칭을 처음에만 직책으로, 이후에는 ○○○ 씨로 통일했습니다.

* 모니터 대상 : 2019년 9월 16~20일 JTBC <뉴스ON>, TV조선 <보도본부핫라인><신통방통><이것이정치다>,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뉴스TOP10><정치데스크>, MBN <뉴스와이드><뉴스&이슈><뉴스BIG5><아침&매일경제>

※ 이 글은 민주언론시민연합(http://www.ccdm.or.kr)에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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