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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자택 압색, 정경심에 ‘본인 구할래, 아들 구할래’ 한 것”박주민 “‘조국 몰랐다’는 151억 투자자, 일찍이 檢조사 받았지만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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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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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8  14:38:03
수정 2019.09.28  15: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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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수사와 관련 “무려 151억원을 투자한 민모씨가 이른 시점에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 그 얘기가 안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27일 밤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 얘기가 다 흘러나왔는데 민모씨 얘기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이미지 출처=세계일보 홈페이지 캡처>

외식업체 전 대표인 민씨는 24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기꾼(조범동씨)에게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투자자들 대부분은 조씨가 조 장관의 5촌 조카라는 사실도 몰랐다”고 말했다. 

민씨는 “WFM 투자에 관여하게 된 것은 지난해 6월쯤”이라며 “조씨가 직접 군산 공장을 견학시키고 사업설명까지 했다, 재무제표상에 부채가 없었고 사업이 거의 완성 단계로 중국 수주를 준비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엣온파트너스라는 법인을 만들어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씨는 지난 7일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명했다. 민씨는 “투자자들 대부분은 조씨가 조 장관 5촌 조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며 “정경심 교수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씨는 “조씨가 사업을 최초 제안대로 실행하지 않고 회사 내에서 각종 횡령과 배임을 저질러 투자자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민씨는 9월 초에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얘기가 안 흘러나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짜 놓은 그림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또 박 의원은 “WFM의 최근 전자 공시 시스템을 봤더니 조범동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조범동씨가 귀국할 때 처음 마음가짐은 ‘쩐주’이자 자기가 세워놓은 사업 구조인 익성을 보호하고 ‘조국이네’도 보호하려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김씨는 “그러나 검찰 특수부가 한쪽만 선택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조범동씨에게 익성은 이후의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기반이다. 특수부는 익성을 살려놔야 한다”고 했다.

김씨는 “검찰이 익성을 제대로 몰라서 털지 않는 게 아니다, 익성이 살아 있는 것이 수사하기에, 5촌 조카를 토끼몰이하기에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10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조범동씨와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최 대표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조국 선생 때문에 왜 이 낭패를 당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23일 중앙일보는 최 대표가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실 관계자와의 15일 인터뷰에서 ‘조 씨가 정 교수가 코링크PE의 실질적 소유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 대표가 “(조범동씨에게) ‘진짜 돈을 누가 넣었느냐’고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라고 하다가 나중에 ‘정경심 교수’라고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캡처>

해당 발언에 대해 김어준씨는 “둘 중의 하나는 거짓말”이라며 “당연히 수사가 들어가기도 전이고 청문회도 하기 전의 (녹취록) 말이 진짜”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렇게 정 교수가 실소유주라고 조범동씨가 말했다고 몰아버리고 조범동씨가 그렇다고 해버리면 정 교수는 어떻게 빠져 나가겠는가”라고 했다. 

또 김씨는 “최근 아들도 기소할 기세”라며 “23일 조국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정 교수가 무너지라고 하는 것이다, 특수부 기법”이라고 해석했다.

김씨는 “정 교수에게 ‘당신 스스로를 구할래, 자식을 구할래’ 하는 것이고 5촌 조카에게도 익성과 인척을 앞세웠을 것”이라며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정 교수 주변인들을 돌아 세우는 것은 (검찰에게) 일도 아니다”고 했다. 

김씨는 “정 교수 편이거나 중립적이었다가 반대편으로 가버린 불리한 진술과 정 교수의 주장 사이에서 영장판사가 모든 것을 꿰뚫고 가르마를 잘 탈 수 있을지”라며 “불리한 싸움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씨는 “몇몇의 기획대로 모든 게 흘러갈 만큼 시민들이 만만하지 않다”며 “몇몇의 기획대로 되던 시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셨다”고 했다. 

김씨는 “지금은 코어 지지율이 바위처럼 버티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 이전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시민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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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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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주 2019-09-28 15:12:48

    정말 정경심 교수님께서 잘못한 것이 없다면 저렇게까지 정신이 와해 되서 남편이 직장에서 문제가 될 전화까지 해야 했을 정도로 안절부절 못할까요?! 단지 친척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을 뿐, 본인의 잘못이 없다면 빨리 당당하게 소명하고 무죄 밝히면 되거든요. 그 때 조국장관님이 얻을 정치적 이득이 굉장히 크잖아요! 물론 수사 받고 압색 받으면 힘들긴 하겠죠. 그런데 정경심 교수님의 반응이 너무 지나치거든요. '내가 한 일 때문에 진짜 감옥까지 가는 건가!"하며 벌벌 떠는 것 같거든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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