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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중2 일기장’까지 가져가려 해…‘짜장면 논란’도 알고보니..김어준 “이명박 아들, 부인 왜 그냥 뒀겠나…최순실 가족도 이렇게 털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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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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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09:25:57
수정 2019.09.26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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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을 11시간 동안 압수수색할 당시 조 장관 딸의 중학교 때 일기장을 가져가려 했다고 헤럴드경제가 25일 보도했다. 

조씨측은 헤럴드경제에 “(조 장관 딸이) 중학교 2학년 썼던 일기장과 중고등학교 때 쓰던 폴더폰까지 (검찰 수사관들이) 가져가려고 했다”며 “이는 영장목록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썼던 다이어리를 가져갔다”며 “(검찰 수사관들은 조 장관의 딸이) 작년에 구매한 노트북을 가려가려고 해 난감해 했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헤럴드경제 홈페이지 캡처>

또 이 관계자는 “(조 장관 딸이) 중고등학교 때 쓰던 폴더폰까지 가져가려고 해 변호사가 저지했다”며 “결국 현장에서 추가 영장까지 발부받아 이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과정에 대해 이 관계자는 “모든 방 수색은 3~4시간만에 끝났지만 검찰 수사관 6명은 그 후에도 조 장관 서재에 들어가 저녁 8시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말했다. 

‘짜장면 논란’과 관련 이 관계자는 “가족들이 모두 아침조차 먹지 못해 식사할 시간을 달라 했지만 주지 않고 강행해 겨우 오후 2~3시쯤 식사를 주문했다”며 “나중에 먹고 난 뒤 식사비는 검찰이 따로 주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압수할 물건을 구분하기 위해 분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쟁점이 되는 2007년 인턴기간이 포함된 일정표를 찾기 위해 물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학생 시절 다이어리가 있었을 뿐”이라며 “압수대상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것이며, 압수하려고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또 검찰 측은 “고등학생 시절 인턴수행 등 의혹규명을 하기 위해 일정표 및 플래너가 압수대상에 포함됐다”며 “압수수색 시 업무수첩 등 개인의 일정표가 기본 압수명단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조국 장관이 25일 밤 손에 케이크를 들고 퇴근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정경심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딸아이의 생일에 아들이 소환돼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일보는 <조국 법무부 장관 오른손에 케이크 들고 집으로 퇴근>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 장관이 오후 9시30분경 자택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케이크를 들고 퇴근했다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보도에 대해 김어준씨는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검찰의 관점만이 정의가 아니다”며 “가족의 관점에서 바라본 뉴스도 나올 법 했는데 처음 나왔다”고 촌평했다. 

김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중대한 권력형 범죄를 저질렀고 부인, 아들도 분명히 연루 의혹이 있었다”며 “검찰에도 상당히 구체적인 첩보가 수집됐고 수사도 이뤄졌던 것으로 안다”고 되짚었다. 

이어 김씨는 “그런데 그냥 넘어갔다”며 “아버지가 구속되는데 그 아내, 아들까지 범죄자를 만드는 것은 법을 넘어서 인륜, 상식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 가혹하다고 여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검찰은 자꾸 표준 프로세스를 얘기하는데 법이 전부가 아니다”며 “조국 장관 가족에게는 너무 가혹하다는 그 한계선이 없었다”고 비교했다. 

김씨는 “이제는 아들까지 기소할 기세인데 한 공직자 당사자가 아니라 그 공직자의 부인, 아들, 딸, 자녀의 친구들, 자녀의 선생님, 자녀의 교수, 다니는 학교, 지원했던 학교, 봉사했던 기관들, 인턴 했던 기관들, 공직자의 동생, 그 동생의 전처, 어머니, 망자가 된 아버지, 인척들 전체를 압수수색한다든가 소환한다든가 그런 일이 검찰사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순실씨도 이렇게 안했다, 가족 전체를 이렇게 다뤘나”라며 “한 공직자의 사퇴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렇게 하는 일은 앞으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김씨는 “그 한보한보에 언론이 대부분 같이 따라갔고 검찰발 뉴스를 내보냈다”며 “한도 끝도 없이 무자비했다,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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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전체보기
  • 서초대첩 2019-09-27 16:13:09

    9월 28일 토요일 오후 6시 서초역 6번 출구에서 검찰개혁 촛불집회 있습니다.
    많은 분들 참석하여 검찰개혁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신고 | 삭제

    • 뚜리 2019-09-27 09:12:41

      자기들 기득권을 흔드는 것을 볼수 없는 견찰들 언제 제대로된 검찰이 될지
      자한당과 검찰, 언론이 한통속인 이상 검찰 개혁은 힘들것 같다.
      조국이 싫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아닌지
      겨우 이정도의 의혹이 기사거리가 되는지도 웃기고
      이렇게 턴다면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국회의원은 거의 구속인거 같은데
      조국장관 이번에 마무리되면 부정입학 조사 검사자식들부터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들
      자녀 한번 텁시다.신고 | 삭제

      • 김어준 2019-09-26 18:07:20

        ㅋㅋ 물터기 의견인데 추종자들이 다 믿어버리네 바보들신고 | 삭제

        • 김정수 2019-09-26 16:14:38

          검찰 너희가 누굴 소환을 하냐 정신좀차려라 너희는 개혁대상이야 그냥수술 잘받고 사람되어 나와 어디서 누굴 범인으로 모는거야 너희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안되는거야 나라에 해를 끼치지말구 수술 받고 사람되어서 나와 인간이되어라 ----신고 | 삭제

          • 간다 서초동으로 때려잡으러 2019-09-26 12:07:28

            토요일 저녁 6시신고 | 삭제

            • 윤새끼는 인간이 아니다 2019-09-26 12:06:14

              우리 사회에 악마가 있다면 바로 윤새 같은 놈이다.신고 | 삭제

              • 자연자산 2019-09-26 11:46:17

                자식 둔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할 짓이 따로 있지....신고 | 삭제

                • 분이기가 정말 심상치가 않다 2019-09-26 11:39:07

                  어떤 측면에서는
                  지난번 촛불시민혁명때 보다 더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
                  민초들의 분노의 함성들이
                  폭발직전의 휴화산처럼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차 오르고있다

                  짜장면압수수색과
                  중2딸 일기장압수수색
                  아들 장시간 수사로 이어진
                  일가족인질극에 더하여

                  퇴근길 작은케익 손에들고 집 현관문 앞에 서있는
                  우리시대의 자식둔 일반인들과 하나도 다르지않은
                  장관이기전에 두아이의 평범하디 평범한 한 아빠의 그모습에

                  "이대로는 절대안된다"
                  "더이상은 참을수없다"는
                  이심전심의 작은 마음들이 하나로 결집되고
                  점점 태산이되어
                  토요일촛불집회로 모아지고있다신고 | 삭제

                  • 공수처 2019-09-26 11:12:10

                    검찰개혁 시민의 힘으로!!신고 | 삭제

                    • 검찰개혁 2019-09-26 09:53:54

                      28일 토요일 저녁 6시 서초동 대검찰청 앞, 검찰개혁 촛불집회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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