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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의 조국 망신주기…“조직폭력배 수괴인가?”[하성태의 와이드뷰] ‘조국 지지·검찰개혁 촉구’ 교수·연구자 서명 4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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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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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4  08:55:56
수정 2019.09.24  1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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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추가 : 2019-9-24 14:36:10]

“마음을 다잡고 검찰 개혁과 법무부 혁신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

23일 검찰이 조국 장관 자택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조국 장관이 퇴근길 밝힌 심경은 이랬다. 이날 <연합뉴스>는 조 장관이 퇴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경험한 국민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 장관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저와 제 가족에게는 힘든 시간”이라며 짧은 심경을 토로했으나, 다만 ‘(법무부 장관으로서) 압수수색을 미리 보고 받았나’, ‘휴대전화를 검찰에 제출했나’ 등 취재진의 추가 질문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일부 매체는 검찰의 초유의 압수수색을 9시간에서 11시간 사이라 규정하며 ‘이례적’, ‘과잉’에 초점을 맞췄다. 

<9시간째 ‘탈탈’..조국 압수수색 과잉 논란> (<머니투데이>)
<사상초유 법무장관 자택 압색..이례적으로 긴 11시간> (<뉴스1>)
<압수수색중인 조국 장관 집으로 들어가는 중화요리>(<파이낸셜 뉴스>)

특히 압권은 검찰 관계자들이 시켜 먹었다는 중화요리로 모아졌다. <파이낸셜 뉴스>와 같이 “중화요리 배달원이 압수수색중인 조국 장관 자택으로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는 내용의 포토뉴스가 쏟아졌고,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자체를 희화하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 검찰 수사관들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품이 담긴 상자를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해도 해도 너무한다 한국 검찰” 

<머니투데이>의 경우,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2시30분 쯤에는 조 장관의 자택으로 중국 음식이 배달되기도 했다”며 “배달원은 짜장면 등 9인분의 음식을 배달했다며 자택 내부에 ‘중년 여성 한명과 젊은 여성 한명이 있다’고 전했다. 정 교수와 딸 조씨가 압수수색 과정을 지켜보며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중국집 배달원의 입을 통해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와 딸 조모씨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켜본 상황이 기사화된 셈이다. 

“장자연, 버닝썬,김학의 성접대 이때는 왜 지금 조국처럼 쥐잡듯 못 파헤친 거냐? 선택적 수사냐? 그리고 나경원씨 고발 건 최교일씨 고발건 이 두 건들은 특수부가 아닌 일반 형사부로 배정돼 있던데 수사 의지가 있긴 한 거냐? 그리고 최교일씨 건은 진행은 하고 있긴 하냐?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한국 검찰.”

“11시간 자장면 먹어가며 가족들 인질 잡아두고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 검찰 니들이 그 정성으로 장자연,버닝썬을 파헤쳤어봐라. 의혹은 0.0000001%도 안 남았을 거다.”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식사는 밖에서 번갈아 하고 와도 되잖아요. 가족들이 얼마나 참담하겠습니까? 이렇게까지 망신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이미지 출처=머니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같은 날 상지대 정대화 총장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월 이후 검찰이 수십명의 검사와 수사관을 동원해서 한 달 이상 수사를 하고 엄청나게 많은 곳을 압수수색했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검찰의 조 장관 수사와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강한 의문을 표시했다. 

“아직도 핵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나? 조국이 민정수석을 하다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을 뿐인데 왜 검찰은 전체 수사력을 총동원해서 조국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지? 검찰이 보기에 조국은 엄청난 반부패 사범인가? 아니면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반국가 사범인가? 

아니면 전국적 조직망을 가진 조직폭력배 집단의 수괴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뭐지? 사립대학 총장 표창장 위조했다는 확정되지 않은 혐의가 반국가적인가? 사모펀드 관련 미확인 혐의가 차떼기 부패 사건인가? 일단 검찰의 수사는 수사 시점, 수사 방식, 수사진 규모만으로도 부적절해 보인다. 그래서 무엇을 밝혀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문제가 간단하지 않아 보인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조국 지지·검찰 개혁 요구하는 교수·연구자‘ 서명을 주목하는 이유

한편 일각에서 조 장관 퇴임을 주장하는 보수 진영 교수들의 ‘묻지마’, ‘무기명’ 서명 운동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가운데 부산 지역 교수들로 시작된 ‘조국 지지‧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 운동이 4천 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겨레> 23일자 “조국 지지·검찰 개혁 요구하는 교수·연구자 4천명 넘어” 기사를 보자. 

“부산의 교수 1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소셜미디어에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 개혁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서명 운동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등의 전·현직 대표들로 꾸려진 대표 발의자들이 시작했고, 23일 오후 6시까지 대표 발의자가 60명 이상으로 늘었다. 부산 지역 교수들이 시작했으나, 곧 김민수·우희종 서울대 교수, 정태헌 고려대 교수, 임배근 동국대 교수 등 수도권 교수들까지 가세했다.

이들은 1만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3일 밤 9시까지 모두 4천명 이상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표 발의자들은 실제 각 대학이나 자신이 몸담은 교수 집단 등에 성명을 보내서 참여를 호소했다. 대표 발의자들은 서명 대상자를 대학교수, 시간 강사, 연구자로 제한하고, 허위 서명자를 가려내기 위해 소속이나 이름을 확인하고 있다. 실제 서명자가 모두 집계되면 부산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명자 숫자와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 및 해외 교수·연구자 일동’으로 참여 중인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서명 운동은 소셜 미디어 상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교수‧연구자들은 “그러므로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라며 아래와 같이 주장하고 있다.  

“하나, 검찰의 독점 권력을 혁파하기 위한 강력한 내부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

하나, 국회와 정부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계류 중인 <공수처 설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집행하라!

하나, 검찰의 수사, 기소, 영장청구권 독점을 개선하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을 한시바삐 실행하라!”

결국 지난 한 달 넘게 쏟아진 ‘검찰발’ 언론 플레이의 절정은 조 장관 자택의 압수수색이라 할 수 있다. 지상파 및 종편 모든 언론이 이날 주요 뉴스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다루면서 검찰의 조 장관 흠집 내기가 절정으로 치달은 형국이다. 

다시금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검찰의 조 장관 망신주기를 통해 이득을 얻는 이가 누구인가. 작금의 검찰 수사는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위한 ‘기득권 vs. 검찰 개혁을 염원하는 국민’의 대결로 흐르고 있지 않은가. 과연 국민의 뜻에 반하는 ‘윤석열 검찰’이 국민의 검찰이라 할 수 있겠는가.   

한편 ‘배달 음식’이 논란이 되자 수사팀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오후 3시경 (조 장관) 가족이 점심 식사 주문을 한다고 하기에 압수수색팀은 점심 식사를 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조 장관)가족이 압수수색팀이 식사를 하지 않으면 가족들도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식사를 권유해 함께 한식을 주문하여 식사를 했다”면서 “압수수색팀의 식사 대금은 압수수색팀이 별도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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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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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행진 2019-09-25 10:24:02

    군사정권의 시녀노릇만하던 사법부가 개혁한다하니까 ..죽기살기로 ..막무가내 이성을잃은것같습니다 ..지역감정앞세우는 편가르기정치는..이제그만하고 ..본연의일에충실해야됩니다 ..신고 | 삭제

    • 탁행진 2019-09-25 10:19:48

      기사의견을 등록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신고 | 삭제

      • 우리 모두가 알아야합니다 2019-09-24 13:41:50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검찰도, 정치인도, 언론도 아니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보여주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하나로된 조직된 힘입니다

        행동하는 양심에 반하는 침묵은
        묵시적 승낙과 동의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신고 | 삭제

        • 행동하는 양심 2019-09-24 13:31:21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문 일부

          '피맺힌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행동하면 그것이 옳은 일인줄 알면서도
          무서우니까 손해보니까 시끄러우니까 회피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 국민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죄없이 세상을 뜨고 여러가지 수난을 받아야 합니다.

          의롭게 싸운 사람이 이룩한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 양심에 합당한 일입니까.

          자유로운 나라가 되려면 양심을 지키십시오.'신고 | 삭제

          • 짜장면압수수색 2019-09-24 13:14:36

            극비리에 집행되어야할 압수수색이
            하루전에 미리 특정언론사에 유출되어 너덜너덜 짜집기되어
            여기저기로 흘러다니고

            압수수색전담팀에 별도의 중계반이 편성되어있는건지
            한창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시간에는
            마치 인기 스포츠 생중계해주듯
            압수수색진행과정이 실시간으로 그대로 고스란히 노출되어
            인터넷에 떠돌아다녔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이 어이없고 황당함이란

            조국이어서 이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진심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

            가장 밑바닥부터 완전 갈아엎어 정상으로 돌려놓아야한다

            조국에게 주어진 시대적소명이다신고 | 삭제

            • 짜장면 압수수색 2019-09-24 12:49:13

              김밥등 간편식도 많은데
              압수수색하러가서
              냄새나는 짜장면 시켜 먹으며 냄새 풀풀 풍긴이유는
              가족 전체에게 최대한 굴욕과 모욕감을 주어
              치욕감에 견디지 못하고
              "에이 C8넘들 더러워서 이짓거리 더이상 도그젓도 못해먹겠다"
              "나 이거 안해도 살수있다" 하며 손털고 일어나버리길 은근바라는
              작전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청문회장 당시 전국민들이 TV생중계로 지켜보고있는데도
              공용서류무효죄 전과 하나쯤 안고갈 각오로
              조국면전에서 가족관계기록부 짝짝찢어
              허공에 날려버리던 것과 같은 연장선상에서신고 | 삭제

              • 짜장면압수수색 2019-09-24 12:34:48

                일반가정집에서도 짜장면 한번 배달시켜 먹고나면
                짜장면 특유의 고약한 냄새 때문에
                한참을 현관문과 집안 모든창문을 활짝 열어놓아
                환기시켜 냄새를 없애는데

                김밥이나 간편도시락 미리 준비해 가던지

                배고프면 교대로 나가서 끼니해결하고 와야지

                요즘 가까운 편의점만 가도
                냄새안나고 깨끗하고 간단하게 끼니 해결할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여자둘만 있는 남의집 압수수색 공무집행하러가서

                거기로 냄새나는 짜장면 배달시켜 먹다니

                이건 조국가족에 대한 완전한 인격살인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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