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설립 과정에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이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20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한겨레>가 입수한 코링크 설립 5개월 전인 2015년 9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와 익성 이모 부사장이 나눈 통화 녹음파일에는 코링크 설립 자금 동원 및 우회상장 관련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에게 전화를 건 이 부사장은 “(익성) 회장님께 방금 다 말씀드렸다. 구도대로 끌고 가는 게 맞겠다고 말씀하시며, 중간에 처리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처리하라고 말씀하셨다”며 “불협화음이 계속 나니까 상장 후에 하자고 말씀드렸는데도, (2015년) 12월까지 안을 짜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관련해 <한겨레>는 녹취록을 건네 이 사건의 관계자가 “애초 코링크 설립은 익성을 상장시키기 위한 성격이 컸다”며 “익성 회장의 결정을 통해 코링크 설립이 진행된 정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녹취록에는 익성 이 부사장이 또 다른 펀드 운용사를 거론하며 “(투자) 관계 운 띄우라고 했잖아. 그거 말씀드리니까, (중략) 그분 입장에서는 투자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한쪽만 아니라 양쪽에서 다 돈 버는 건데…(중략) 돈 10억이니까 (중략) 필요할 때 따로 얘기하라고 하셨다”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한겨레>는 이에 대해 “당시 익성이 나중에 조 장관 가족 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앤티를 함께 우회 상장할 기업으로 보고, 투자자를 구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 캡쳐>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사채시장에서 현금화 해 익성 회장에게 가져다 준 10억이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했다.
20일 밤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김 의원은 “블루펀드의 주인은 조국 가족과 익성”이라며 “익성은 10억을 받았으니까 사실상 뺏긴 게 아니다. 그러면 조국 가족은 뭔가. 이건 완전히 사기 당한 거다. 피해자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10억이 익성으로 다 간 게 확인이 됐다면 조국은 피해자일 가능성이 90%”라며 “이제 검찰은 블루펀드의 두 주인인, 조국 가족과 익성 간에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는지, (10억이 배분이 됐는지) 이걸 밝히면 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어준 씨는 “횡령한 돈이 가는 곳이 주인인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앞서 지난 17일 채널A <익성 측 “조국 5촌 조카에게 현금 10억 받은 적 없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는 “(블루펀드의 투자처인) 웰스씨앤티에서 받은 수표 10억 3천만 원을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뒤,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의 이모 회장에게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기레기 청산 언레기 청산 적폐청산 제대로 못한 댓가야...늘 말했던거...불씨를 완전히 꺼야하는데 그냥두니 다시 살아나지...반성좀해라...쓰레기들에게는 관용도 용서도 필요가없다...완적히 박멸시켜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뒷통수얻어맞고 난리지..선거철다가온다...더욱더 난리일건데 어떻게 헤처나갈건지 걱정이다.신고 | 삭제
넘넘넘2019-09-22 14:13:10
검찰이 웃긴 건 아닌 부분에 대핸 바로 끊어야 하는데 무슨 자존심인지 뭔가 나올때까지 무리수를 두고 계속 파고 그 내용을 자꾸 흘린다는 것이지! 이런 먼지털이식 수사며 예수와 부처도 그리 존경의 대상은 아닐 듯?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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