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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채 교수, 日현지 분위기 전해.. “제2의 불매운동 가장 두려워 해”‘미국 일변도’ 아베 외교정책 비판 목소리도.. “韓은 여러 형태로 외교 바꿔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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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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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4  11:38:16
수정 2019.08.24  1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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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 및 정의평화실현을 위한 범국민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우리정부의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예측하지 못한 일본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면서 “지금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제2의 불매운동”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23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일본도 강경한 조치를 하고 싶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게 불매운동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것을 강행하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처음에는 정부나 관공 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식으로 그 의미를 퇴색시키거나 축소보도 했다’며 그러나 ‘한국의 전국적인 불매운동의 열의가 인터넷 등 SNS를 통해 일본사회에도 많이 전달됐고, 지방의 후쿠오카나 홋카이도 등 여러 지역에서 불매운동의 여파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가장 난처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한국의) 불매운동이 (일본 경제에도 타격이 있고 또) 여러 의미에서 결국 한국을 하나로 만들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 기반이 더 강화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이) 강공정책을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채 교수는 “일본이 한두 품목 허가를 내면서 조금 유연한 모습을 보이는 척은 했지만 28일 이 조치 실행을 유보한다든지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한국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조치를 그대로 강행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불매운동이 이렇게 장기적으로, 조직적으로 일어날지 몰랐고 실제 일본의 지방 관광 감소로 많은 영향이 있는 상태에서 28일 규제 조치를 실행하되, 품목을 늘리는 것이 일본의 경기 현황(을 봤을 때) 바람직할 것인지, 특히 한국이 이런 조치로 인해 약해지기 보다는 오히려 더 강경하게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일본도 강경한 조치를 하고 싶음에도 실질적으로 그것을 강행하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라며 딜레마에 빠진 일본의 상황을 짚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9일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영채 교수는 한일 관계를 우려하며 미국 일변도의 아베 정권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는 일본내 목소리도 전했다.

그는 “한국은 여러 형태로 외교를 바꿔가고 있는데 아베 수상은 미국 추종만 해온 결과, 결국 한국과의 관계와 함께 외교가 파탄 난 게 아니냐는 비판 제기도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일본의 불안감은 아베 수상 외교에 마이너스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우익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한국에 강공적으로 나가야한다고 하는, 우익 결집이 필요하다고 하는 여론도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28일 조치 이후에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에 따라 아베 수상의 (향후) 행보가 보일 것 같다”며 “특히 미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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