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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주택가 곳곳 ‘방사능 오염토’ 방치…“정부 ‘검사 중지’ 요구”KBS ‘베짱이’ 후쿠시마 2편…“3년 지나도록 방치, 오염토 터져 다시 막 집어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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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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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17:07:04
수정 2019.08.07  1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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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방사능 노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방사능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주택가 곳곳에 방사능 오염토가 방치돼 있었고 후쿠시마 산림에서 난 먹거리를 섭취한 주민들은 대부분 내부 피폭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이타테 마을에서 방사능 오염토를 바로 옆에 쌓아놓고 쌀농사를 하는 모습을 전해 화제를 모았던 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베짱이)’가 한달 만에 다시 후쿠시마 일대를 찾았다. 

☞ 관련기사 : 방사능 오염토 쌓아놓고 쌀농사…“후쿠시마산 쌀,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는 아즈마(あづま)구장은 불과 몇개월 전에는 방사능 오염토 저장소였다. 

성화봉송 출발지인 J-빌리지는 지금은 새 단장을 했지만 후쿠시마 원전 폭발 당시 사고 대책본부였다.  

   
   
▲ <이미지 출처=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영상 캡처>

시민들이 모여 사는 주택단지 안에는 수십개의 오염토 더미가 방치돼 있었다. 정부는 3년 안에 치우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고 ‘내 집 앞 오염토’가 일상이 된 모습이었다. 

‘후쿠시마 공동진료소’의 요시히코 스기이 의사는 “일본 어린이의 연간 갑상선 암 발병률은 100만명 중의 3~4명”이라고 했다. 

반면 “후쿠시마 어린이(0~18세)가 약 35만명인데 6~7년 동안 갑상선 암환자가 200명대를 넘는다”며 “환자수가 너무 많이 증가했다”고 비교했다. 

이어 요시히코씨는 “그런데 의료기관에서는 관계가 없다고만 하고 있다”며 “(지금 하는 검사를 멈추라고) 확실히 경고했다. 나라에서, (후쿠시마)현에서, 의사협회에서”라고 말했다. 

요시히코씨는 “자꾸 검사하게 되면 모두 불안해하니까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혀 왔다”며 “안 믿기죠? 보통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일본에서, 후쿠시마에서는 통용된다”고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영상 캡처>

요시히코씨는 제작진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주택가 곳곳에 방치돼 있는 방사능 오염토를 보여주기도 했다. 

요시히코씨는 “초등학교나 보육원 같은 곳 옆에도 오염토가 방치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며 “3년만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기한이 훨씬 지났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오염토가) 터져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다시 막 넣어서 덮는 게 현실”이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시민들이 반발하지 않느냐’고 묻자 요시히코씨는 “무섭지만 익숙해진 것이다”며 “어딘가로 가져가야 하는데 가져갈 장소가 없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영상 캡처>

돗쿄 의대 면역학 연구소의 하지마 이치로씨는 7년 근무하는 동안 방사능 수치가 ‘0’으로 나오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먹은 주민들은 대부분 내부 피폭 판정을 받았다. 

기무라 신조 돗쿄 의대 준교수는 “기준치 1Kg당 100베크렐을 확실하게 넘은 버섯이 나왔다”며 “그러나 정부는 세계를 향해 ‘안전하다, 안심할 수 있다’는 얘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영상 캡처>

‘후쿠시마 제1원전’과 불과 20㎞ 떨어진 ‘J빌리지’에서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것에 대해 요시히코 의사는 “정말 무서운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들어가면 안 되는 최우선 지역이었던 곳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라며 “올림픽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기무라 준교수는 “‘복구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후쿠시마를 테마로 내놓았지만 후쿠시마는 복구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실은 밝히고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통해 그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야말로 후쿠시마현의 (진정한) ‘복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KBS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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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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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쌍한 일본국민 2019-08-09 00:00:37

    북괴새끼들도 주거지역 주택가 인근에 방사능 토양을 뿌려놓고 방치하지는 않는다.

    북괴인권보다도 일본인권부터 먼저 챙겨야할 잔혹무도한 짓거리를 자행하는 왜구 좆베정권과 종왜극우 벌레들. ㅉㅉㅉ신고 | 삭제

    • 대한독립만세 2019-08-08 00:54:10

      아베정권이 방사능 기준수치를 4배로 올려 측정했다니 말 다 한 것이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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