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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우려’ 도쿄 올림픽.. 국민 10명 중 7명, ‘보이콧 찬성’美언론, ‘도쿄 올림픽’ 안전성에 의문 제기.. 日정치인 “아무것도 극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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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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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5  10:52:20
수정 2019.08.05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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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리얼미터>

일본 정부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방사능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방사능 농수산물 관련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 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68.9%로 집계됐다.

반면, ‘구체적인 안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보이콧은 과도한 대응’이라며 반대하는 의견은 21.6%에 그쳤다.

‘보이콧 찬성’ 의견은 지역별로는 경인 지역(72.3%)과 PK(71.7%)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특히 20대에서 4명 중 3명 이상 꼴로 많았다.

또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각각 83.3%, 70.2%로 집계됐고, 50~60대도 각각 60%, 50% 이상 ‘보이콧 찬성’ 의견을 보였다.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도 절반가량이 보이콧 찬성 의견을 냈다.

관련해 CBS 김현정 앵커는 5일 <뉴스쇼>에서 “보이콧 하기 전에 아베 정부가 나서서 진짜로 안전한지 아닌지 조사를 제대로 해 그 결과가 나와야 된다. 그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보이콧하는 게 맞다라는 의견이 69.9%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성인 1만 18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4.9%)을 완료했다. 유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미지출처='더 네이션' 온라인판 캡쳐>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은 ‘후쿠시마는 올림픽을 치르기에 안전한가?(Is Fukushima Safe for the Olympic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 정치인들이 후쿠시마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해졌다고 선전하지만 실제로 현장을 다녀온 결과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후쿠시마 현 마스미 코와타 오오쿠마 시의원은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것도 잘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그 어떤 것도 극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주민들이 나에게 와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세상에 알리라고 말했다”면서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다. 스트레스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세계가 알아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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