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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아베 ‘화이트리스트’에 응원부대 동원, 여론조작도”“경제 이어 군사력도 망가뜨릴 의도…외교의 문 열어놓되 강경하게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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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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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1  09:50:21
수정 2019.07.31  1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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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시행령 개정에 4만건의 의견이 접수됐다는 일본 보도에 대해 31일 “아베 정권의 응원부대들”이라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에 대해 4만건 이상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대부분 찬성 의견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70% 정도 ‘한국 제외 찬성’ 이메일이 왔다는 것인데 이럴 때 움직이는 사람들은 아베 정권의 응원부대들”이라고 했다. 

호사카 교수는 “수출 규제에 관한 전문가들, 경제인들, 혐한 발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이메일을 보냈을 것”이라며 일종의 댓글부대가 있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댓글 부대 뿐 아니라 아베 정권의 사상을 만들고 있는 일본회의도 있다”며 “열성적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4만명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호사카 교수는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며 “아베 정권은 여론 몰이에 자신의 지지단체를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일본은 보통 법령 개정에 국민들의 의견을 묻는 ‘퍼블릭코멘트’ 과정 뿐 아니라 관련 대표들,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도 열어 정식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호사카 교수는 “이번에는 공청회를 제외하고 이메일 결과만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있을 수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호사카 교수는 “여론조사도 산케이신문이 할 때는 찬성이 70%지만 다른 곳이 하면 57%, 45%로 낮아진다”며 “충분히 여론조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시민들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면서 “일본 젊은이들은 케이팝을 좋아하고 한국이 선진국인데 왜 일본 제품을 아직도 사냐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호사카 교수는 “외교의 문을 열어놓되 강경으로 계속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일본이 양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아베정권은 한반도를 일본의 영향하에 계속 두고 싶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군사력도 망가뜨린다는 생각”이라며 “일본의 군사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국도 개헌에 공조해달라는 논리로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그러나 지금 일본의 제조업이 망가지고 있다”며 “미국 때문에 중국에 수출이 안되는 상황인데 한국에도 여러 수출 규제가 들어가면 전통적인 제조업이 망가진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는 외교의 연장이기에 외교의 문을 열어놓되 모두가 한마음으로 강경하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방일 대표단이 31일 오전 출국하기위해 김포공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대표단은 의회 간 대화를 통해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일본 공명당과 국민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잇달아 가질 예정이며 일본 여당인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의 만남은 추진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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