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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사실 공표’ 반발 김성태,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하승수 “‘드루킹 사건’ 땐 피의사실 공표 요구하더니…전형적인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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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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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5  15:24:21
수정 2019.07.25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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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KT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23일 오전 1인 시위 중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딸 KT 부정채용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1인 시위를 벌이며 강력 항의한 데 대해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장은 ‘내로남불’에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

하 위원장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피의사실 공표’ 관련, 김 의원의 과거 발언을 되짚었다.

그는 “2018년 4월16일 날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열렸다. 그 당시가 드루킹 사건 수사 초기였다. 경찰에서 드루킹 관련자들을 구속했는데 20일 동안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데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문제제기를 아주 강하게 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라고 요구했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3주간 수사가 이뤄진 만큼 경찰이 중요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며 김성태 의원의 당시 발언을 소개했다.

진행자가 “‘이미 수사가 끝났고 기소 직전이니까 공식적으로 발표해라’, 이런 뜻으로 해석할 여지는 없는 것이냐”고 묻자, 하 위원장은 “그게 아니라 ‘구속을 해놓고 왜 3주 동안 수사 결과를 발표 하지 않았느냐’라고 문제제기 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당시) 어떤 식으로 얘기 했느냐 하면 ‘검찰은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게 특기인데 왜 이 사건에 대해선 쉬쉬해왔느냐’ 이런 식의 발언을 했다”고 부연했다.

하 위원장은 “2018년 4월16일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본인이 어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할 때는 피의사실 공표를 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경찰에게 문제제기하고, 검찰에게도 압박하는 이야기를 했으면서 본인이 문제가 되니 피의사실 공표 당했다고 말씀하시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다만, 그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故 노회찬 의원 사례를 언급하며 “그 동안 피의사실 공표되는 내용을 활용해서 정쟁의 수단으로 삼았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입법적으로 개선하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될 일이지 본인이 어떤 뇌물 수수사건으로 기소가 됐다고 해서 마치 본인이 억울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그동안 김성태 의원이 했던 말이나 언행으로 봤을 때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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