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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추경 상당부분 한국당 지역구에 풀어야할 예산들인데…”자한당 ‘추경 발목잡기’에 이인영 “악순환 끊는 길로 나설 것”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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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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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2  10:53:00
수정 2019.07.22  1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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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더 이상 자유한국당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전히 추경은 꼭 필요하지만 한국당이 아직 정쟁에서 벗어나 추경 처리할 준비가 안 된 듯하다”고 지적하고는 “우리는 한국당이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의) 말바꾸기, 조건 바꿔 달기에 지칠 대로 지쳤다”고 호소하며, 자한당의 행태에 대해 “착한 추경을 나쁜 정쟁으로 괴롭혀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강대강 대치를 원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이 있다”고 경고, “오늘부터 정쟁이라는 아주 나쁜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히 끊는 길로 나서려고 한다”고 전했다.

   
▲ <이미지출처=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 캡쳐>

이인영 원내대표가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같은당 우상호 의원은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당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본 것”이라며 “이 원내대표는 ‘야당에 너무 끌려 다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들으면서 까지 한국당과 대화했다. 7월19일까지가 마지노선이었는데 그것까지 걷어차니까 강하게 나가겠다고 어제 선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우 의원은 “이인영 대표가 성격이 강하다. 그런데 이렇게 선언을 했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한번 압박해보는 수준이 아닐 것”이라며 “‘계속 이렇게 (시간을) 끌면 여당이 추경안이 급하니까 무릎 꿇겠지’ 하는 (한국당의) 판단이 오판이라는 것을 어제 이인영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자한당의 계속된 ‘추경 발목잡기’에 우 의원은 “예산안 자체가 아니라 ‘북한 목선 국정조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등 이런 것과 연계해서 추경을 안 해주는 게 어디있냐”며 “예전에 (정치권이) 이런 모습을 보이면 보수언론에서 ‘예산은 예산으로 다뤄야지 왜 예산을 정쟁의 볼모로 삼느냐’며 1면부터 3면까지 할애해 혼을 냈다”고 되짚었다.

특히 우 의원은 “이 예산안의 상당부분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에 풀어야 할 예산들”이라며 “필요 없으면 가져가지 마시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어딨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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