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김종민 “윤석열 단순 후배 감싸기 아냐, 대신 돌맞은 것”“공개 안된 부분에 팩트 있어…후배 위험에 밀어넣는 꼴 되기에 자신이 감당한 것”
  • 0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2  12:46:11
수정 2019.07.12  12:58:0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짓말 인터뷰’ 논란에 대해 12일 “단순히 후배나 조직 감싸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당시 상황을 보면 어려움에 빠져 있는 후배를 위해 대신 돌을 맞아 준 것이다. 상당히 큰 의협심”이라며 이같이 두둔했다.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개된 2012년 주간동아와의 인터뷰 녹음파일에 대해 김 의원은 “녹취록 관련 팩트가 좀 있다”며 “청문회에서는 9분 짜리 중 앞이 잘리고 공개됐다”고 말했다. 

앞의 부분에 대해 김 의원은 “기자가 ‘부장님이 변호사를 소개시켜줬다는 문자가 나왔다’며 질문을 시작한다”며 윤우진 전 세무서장이 이남석 변호사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지적했다. 

2012년 7월 수사 당시 경찰은 ‘윤 과장에게 소개받은 변호사’라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관련 ‘윤우진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장우성 서울성북경찰서장은 8일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석열’이 아니라 ‘윤 과장이 소개한’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도 당시 과장이었다’, ‘또 다른 윤 과장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장 서장은 “(윤 국장은 당시) 중수부 과장이었던 것으로 안다”, “물론 있다”고 답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김종민 의원은 2012년 당시 이런 첩보를 받고 기자들의 취재가 시작된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왜곡시켰는지 변형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결국 ‘윤석열 부장이 소개시켜줬다는 문자’로 취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이번 청문회에서 확인됐다”며 “당시 수사관이 ‘윤 과장 말씀 듣고 전화드렸다는 문구였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2012년 당시 기자의 취재에 윤 후보자가 자신이 소개했다고 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윤대진이가 했다고 하면 위험에 밀어넣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자가 자신은 사건 관련자가 아니라고 봤고 그때는 이렇게 인사청문회에 나올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대진이는 형제라 하더라도 사건에 개입하는 모양새가 되니 보호해줘야겠다, 내가 감당해야겠다고 해서 대신 돌을 맞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단순히 후배나 조직 감싸기가 아니라 대신 돌을 맞아 준 것”이라며 “당시 다른 검사라면 ‘나는 모른다’, ‘대진이와 요새 잘 안 지낸다’라고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의원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며 “상당히 큰 의협심”이라고 했다. 

한편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후보자 자신이 기자에게 한 말은 현재의 입장에 비추어 보면 명백히 거짓말 아닌가”라며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조국 사태, ‘일시적 찻잔 속 태풍’ 돼선 안돼, 교육개혁으로”

“조국 사태, ‘일시적 찻잔 속 태풍’ 돼선 안돼, 교육개혁으로”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밀정 규모 수만명이라 할 정도로 방대하더라”

“밀정 규모 수만명이라 할 정도로 방대하더라”

KBS가 일본 문서를 통해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
김필성 변호사 “이재용, 집행유예 가능하다고?”

김필성 변호사 “이재용, 집행유예 가능하다고?”

지난 8월 29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대한 대법...
“EBS 감사, <반민특위> 제작중단 박치형 면죄부 줬다”

“EBS 감사, <반민특위> 제작중단 박치형 면죄부 줬다”

지난 8월 23일 EBS 감사실은 2013년 제작 ...
가장 많이 본 기사
1
유시민 “SBS ‘직인 파일’ 보도에 ‘동양대건은 작업’이라 판단”
2
최경영 “손석희 ‘조국 부인 페북 부적절’ 이게 언론의 자유인가”
3
우종학 교수 “‘선출직’ 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 의혹, 그냥 넘길 일 아냐”
4
대구·안동MBC “‘조국 딸 봉사 프로그램 실체 확인…검찰도 이미 확인”
5
동양대 관계자들 잇단 증언 “최성해, 조국 딸 며느리 삼고 싶다 해”
6
“조국 모른다” 쏙 빼고 보도한 JTBC…“다 죽어” 최순실 소환하는 <중앙>
7
‘아들 운전자 바꿔치기 의원실 연루’ 의혹에 장제원 “해도해도 너무해”
8
박지원이 꼽은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는?
9
조국 법무장관, ‘검찰개혁’ 속도.. 8년 전 발언 재조명
10
‘나경원 아들’ 의혹에는 침묵... “서울대생이 말하는 공평과 정의의 기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