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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수 안보전문가 “판문점 회동, 문대통령 아주 지혜롭고 대담했다”“4차 북미회담 90일내 가능…노벨평화상 위해서는 트럼프 평양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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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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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9  12:35:22
수정 2019.07.09  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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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고 1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뉴시스>

해리 카자니스 미국국익센터(CNI) 한반도연구소장은 4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9일 “90일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보수 안보전문가 해리 카자니스 소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모든 것이 잘 돌아간다면 90일 안에 다음 회담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자니스 소장은 “2020년 대선 일주일 전이 정치적으로 가장 효과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일정 때문에 1년 반을 기다려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자니스 소장은 “이란과의 전쟁이 관심을 바꿀 수 있는 변수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미국은 북한과 계속 협상해 나갈 것이고 실무협상도 계속 할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적의 회담 장소로는 평양을 꼽았다. 카자니스 소장은 “역사를 바꾸기 위해, 또 노벨평화상을 타기 위해서는 담대한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가는 게 더 임팩트가 있다”고 했다. 

6.30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카자니스 소장은 “아주 흥미롭고 지혜로운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다리를 놔주는 역할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하고 싶은 의제가 따로 있었을 텐데 물러나서 둘이 회담을 할 수 있도록 비켜줬다”고 말했다. 

카자니스 소장은 “정말 용기 있는 아주 대담한 행동이었다”며 “3차 회담이 결렬돼 서로의 차이점이 있는데 이 차이점을 극복하면서 이해를 하고 평화와 신뢰를 구축하도록 문 대통령이 자리를 비켜줬다, 정말 똑똑한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볼턴 교체설’에 대해 그는 “6개월 정도 지나면 볼턴 같은 강경파는 더 이상 미국 행정부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볼턴은 판문점 회동 동안에도 변방으로 밀려나 있었다”며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북 정책 관련 그는 “북한 논제에 대해 전혀 이해도가 없다”고 말했다. 

카자니스 소장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조 바이든이 부통령이었는데 북한 관련 정책이 다 실패했다”며 “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식으로 외교 정책을 펴나갈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끝내고 나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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