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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3+1’까지는 용인하겠다”…윤소하 “이미 청와대 가 있네”평화당 “청와대 손 빌려 소수당 빰치겠다는 가학성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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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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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0:45:33
수정 2019.06.05  1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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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용인’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5일 “주객이 전도됐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미 청와대에 가 계시네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말 성은이 망극하다”고 힐난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청와대의 ‘5당 대표 회동‧일대일 회동 동시 추진’ 제안에 대해 교섭단체 3당 회동을 주장하며 거부했다. 황 대표는 “원칙적으로는 일대일 회담을 원하지만, 3당 교섭단체 회동 직후 일대일 회담까지는 용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소하 원내대표는 “5당 여야정 협의체는 합의된 사안인데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을) 빼고 싶은 것”이라며 “합의 파기 전문가”라고 비판했다. 

소수당 배제 이유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과 평화당이 같이 하면 정책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날을 같이 세워 주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같이 만나다 보면 어떤 말을 하더라도 질적으로 확연이 차이가 난다”며 “그것이 두려운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정미 대표도 SNS에서 “할 일보다 중요한 건 몸값 챙기기인가?”라며 “정국을 도박판으로 생각하나? 일대일 받고 3자 회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꺼번에 다 챙기려고 올인하다가 쫄딱 망하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평화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소수당 배제 기도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별도 단독회담이라는 이기적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소수당에게 모멸감을 안기겠다는 가학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황 대표의 이런 요구는 타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상식에도 어긋난다”며 “(오히려) 한국당의 그간 행태로 볼 때 대화를 거부할 이유야말로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나 더 이상 민생 현안들을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 일단 모여서 대화를 시작하자는 것이 기본취지”라며 “그런데 청와대 손을 빌려 소수당 뺨이나 치겠다는 속셈이라면 역시 자유한국당은 ‘구제불능 정당’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황 대표는 마치 자신에게 선택과 배제의 권한이라도 있는 듯 경박하게 처신하지 말라”며 “청와대는 끝까지 원칙에 맞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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