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경찰 내부서도 <조선> ‘청룡봉사상 폐지’ 목소리.. “자존심 구겨”서주호 “경찰, 국민신뢰 회복하려면 <조선> ‘청룡봉사상’ 즉시 폐지해야”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29  10:29:52
수정 2019.06.18  12:41:5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경찰 내부에서도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룡봉사상’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경찰서 소속 A경감은 지난 26일 내부 통신망에 ‘청룡봉사상이 우리의 자존심을 구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갑룡 경찰청장에 ‘청룡봉사상’ 폐지를 공개 건의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조선일보가 경찰 사기 진작을 위해 상을 주면서 경찰 군기를 잡는 것에 사용했다 하니 화가 난다”며 “장자연 사건 수사 경찰이 청룡봉사상을 받아 특진했다고 하니 뭔가 거래한 느낌마저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참에 조선일보의 청룡봉사상 수상을 지휘부가 과감하게 단절하길 바랐지만 (민갑룡) 청장은 더 지켜본다고 밝혔다”며 “민간단체로부터 (받는) 상을 과감하게 끊는 것이 우리 조직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다. 청룡봉사상을 없애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제공=뉴시스>

또 한 경찰 최고위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논리나 실익 어느 것을 따져 봐도 폐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지구대 팀장은 “특정 언론이 공무원인사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언론 신뢰도 이전보다 많이 떨어졌다고 본다.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청룡봉사상 경찰 특진 혜택 폐지’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검찰 과거사위가 ‘故 장자연 사건’ 수사에 <조선일보>의 외압이 있었음을 확인했는데도 민갑룡 청장이 ‘청룡봉사상’ 제도 유지는 물론, 올해 시상식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혀 비판을 받고 있다. 

연일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29일에도 SNS를 통해 “대한민국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집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조선일보가 주는 청룡봉사상은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도 넘은 ‘조국 취재’, 사회적 에너지 과하게 쓰고 있다”

“도 넘은 ‘조국 취재’, 사회적 에너지 과하게 쓰고 있다”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을 지낸 김성회 전 보좌관이 지...
“조국 사태, ‘일시적 찻잔 속 태풍’ 돼선 안돼, 교육개혁으로”

“조국 사태, ‘일시적 찻잔 속 태풍’ 돼선 안돼, 교육개혁으로”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밀정 규모 수만명이라 할 정도로 방대하더라”

“밀정 규모 수만명이라 할 정도로 방대하더라”

KBS가 일본 문서를 통해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
김필성 변호사 “이재용, 집행유예 가능하다고?”

김필성 변호사 “이재용, 집행유예 가능하다고?”

지난 8월 29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대한 대법...
가장 많이 본 기사
1
유시민 “SBS ‘직인 파일’ 보도에 ‘동양대건은 작업’이라 판단”
2
서기호 “최성해 ‘학력 위조’ 불거지니 검찰 ‘PC서 파일 발견’으로 변경”
3
김어준 “‘조국 펀드’, 주인공은 익성”…김민웅 “<한겨레> 기사의 폭력”
4
‘나경원 아들’ 의혹에는 침묵... “서울대생이 말하는 공평과 정의의 기준?”
5
민병두 “조국 부인 ‘텅빈 공소장’…성명불상자와 공모라니”
6
나경원 “아들은 논문 직접 써, 조국 딸과 비교?” 발끈, 윤형진 교수 발언 보니…
7
서기호 변호사 “사모펀드 의혹, 조국 가족이 피해자라는 게 본질”
8
허접했던 ‘정경심 공소장’...‘검찰 맹신’ SBS, 사뭇 달랐던 MBC
9
나경원 보도 참사 “이 정도로 참담한 일은 없었다”
10
이언주 ‘삭발’ 홍보해 준 JTBC…기계적 균형의 폐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