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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경성제대 졸업자도 포함할 판?…‘대졸실업자’ 통계 오류최성근 이코노미스트 “50대·60대 등 전 연령층 포함…실제 20~29세 청년실업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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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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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2  12:33:04
수정 2019.05.22  1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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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대졸실업자가 60만명을 넘어서 2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보도는 기본적인 통계조차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상자를 갓 졸업한 청년이 아닌 전 연령대를 포함했다는 것이다. 

뉴시스는 19일 <대졸실업자 2년만에 또 사상최고..청년고용 개선 맞나>란 기사에서 지난달 전문대학교를 포함한 대졸 이상 실업자 수가 60만3000명으로 2년만에 60만명대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20일 <대졸 실업자 60만.. 노동시장 개혁 없인 청년 일자리도 없을 것>이란 사설에서 “4월 대졸 실업자가 60만3000명으로 2년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일자리 부족의 고통을 청년층이 가장 많이 떠안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성근 머니투데이 이코노미스트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갓 대학을 졸업한 졸업자로 오해하기 쉬운데 대학 이력이 있는, 졸업장이 있는 모든 연령대의 실업자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30대, 40대, 50대 뿐 아니라 개념상 90대도 포함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어준씨가 “그러면 99세의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졸업자도 들어가는가”라고 물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그 분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30대, 40대, 60대도 다 있더라”며 “개념상 대학 졸업 이력이 있는 사람을 구분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연령별 대졸실업자를 살펴보면 51만1000명의 대졸실업자 중 20~29세 청년층은 22만4000명으로 전체 43.8%를 차지했다. 30대 25.6%. 40대 15.9%, 50대 9.0%, 60대 이상 노인층은 5.7%로 나타났다. 

또 올 1분기 20~29세 대졸실업자(22만4000명)는 지난해 1분기 23만3000명과 비교해 볼 때 9000명이 줄었다. 

   
▲ <이미지 출처=머니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최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추세는  올해 1분기만이 아니고 2018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만4000명 줄고, 3분기 1만4000명 감소, 2분기 1만3000명 감소, 1분기 2만8000명 감소 등 청년 대졸실업자는 1년 내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계청에서 편의상 구분해 놓은 것인데 이것을 정부의 청년고용 정책의 실패라고 몰아붙이고 있다”며 “가짜뉴스”라고 했다. 

또 최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자가 계절성이 있어 1월과 4월에 항상 최대가 된다”며 “그때만 딱 뽑아서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통계 오독”이라고 지적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실제 20~30대만 보면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해보면 청년실업자는 오히려 줄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배근 건구대 경제학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딴지를 걸기 위해 나온 보도였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청년고용률은 사실상 2008년 이래 최다이다, 문 대통령은 상당히 근거를 갖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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