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박지원 “황교안, 물병 맞으려 광주 자극 말고 숙제하고 오라”민주당 “5.18은 보수도 마땅히 존중해야 할 역사.. 예의와 격식 각추고 가야”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6  12:38:38
수정 2019.05.16  16:19:5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이 광주 방문을 예고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5.18 역사를 훼손하는 것을 재발 방지하겠다.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하라고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18은) 진보만의 역사가 아니라 보수도 마땅히 존중해야 할 역사”라며, 망언 의원에 대한 자한당 내부 징계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것과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도를 국회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 “오늘이라도 매듭짓고 떳떳하게 함께 손잡고 광주를 찾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용진 원내부대표는 “(황교안 대표는) 보훈처로부터 초청장을 받았으니 가겠다는 것”이라며 “이 초청장을 받아서 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초청을 하는 측의 뜻에 걸 맞는 예의와 격식을 갖추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5.18 망언으로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안겨 놓고 추도식에 가겠다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갖추는 예의인가”라고 반문하며 “그런 길을 계속 걷겠다면 황교안 대표가 말한 길은 참회와 통합의 길이 아니라 분열과 패륜의 길이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고는 “쓰라린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려는 의식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달라”며 “황교안 대표는 당장이라도 의총을 소집하고 5.18 망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해당 의원들에 대한 확실한 징계 등 예를 갖추고 광주를 방문하시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안 가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전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광장에서 '문재인 STOP! 광주시민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빠져나갈 때 지역 5·18 단체 등 시민단체가 플라스틱 물병을 던지며 항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관련기사 : 유시민 “황교안 5.18 기념식 참석..맞으려고 오는 것”

한편, 황교안 대표의 광주행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의도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광주 시민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행사를 하지 말고 이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남 5.18 대회를 3일 전에 목포에서 했다”고 밝히고는, 그 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황교안 대표에게 “지난번처럼 자극해서 물병 맞으러 오지 말고 숙제를 하고 오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들에게는 “만약 (황 대표가 망언 의원 제명 등을) 처리하지 않고 오더라도 위대한 광주, 전남 시민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행사를 하지 말고 이성을 지키자”고 강조했다고 했다.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혹여 (황교안 대표가 숙제를) 안 하고 오더라도 광주 시민들은 ‘평화적으로 맞이하자’ 그런 메시지를 담으신 (거냐)”고 확인하자, 박 의원은 “침묵하면서 이성을 가지고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번 광주 송정리에서도 그런 사태가 있었지만, 과격한 한두 명이 (황교안 대표에) 물을 던지는 것을 전체로 보지 말자. 그러나 그 한두 명도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 했더니, 그 5.18 주최자들도 전부 저와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지난 10월 21일과 29일 MBC 에서는 검사범죄...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론 프로그램인 MBC <100...
군인권센터 김형남 “계엄령에 대한 황교안의 발끈, 더 의심스러워”

군인권센터 김형남 “계엄령에 대한 황교안의 발끈, 더 의심스러워”

지난 10월 21일과 29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
“김삼환 대리 당회장, 외부사람이 이끌 수 없다는 것 보여준 것”

“김삼환 대리 당회장, 외부사람이 이끌 수 없다는 것 보여준 것”

지난 104회 통합 총회에서 담임목사 은퇴 후 아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세월호 특수단장에 ‘우병우 라인’ 임관혁 임명.. 네티즌 ‘우려’
2
민언련 “KBS 국장 ‘출입처 폐지’ 환영”…MBC 기자 “견인차 해주길”
3
조선일보 ‘전두환 골프’ 사진을 보고 실소 터진 이유
4
정의당 “윤석열 제1야당과 밀당하나, ‘패트’ 조치 없으면 항의방문”
5
“김관진 계엄문건, 평양에 공수부대 뿌리고 필리버스터까지”
6
조국 사무실 압수수색…정대화 “‘매우 치라’ 원님재판 떠올라”
7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8
KBS 엄경철 보도국장 “검찰 출입처도 폐지…공판중심주의로 갈 것”
9
검찰 조현천 가족에 연락도 안해…김정민 변호사 “나머지 정범들 처벌해야”
10
“공수부대 투입, 북한까지 끌어들인 계엄문건, 국제전쟁 휘말릴 수도”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