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유시민 ‘독재자 3대 조건’ 제시하며 “문대통령 캐릭터를 봐라”“KBS 대담 논란, 내가 하는 편파중계와 다르지 않은가”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4  08:41:44
수정 2019.05.14  09:15:2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식당에서 참모진과 점식 식사를 마친 후 한 나서며 학생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시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대통령 독재자’ 공세에 대해 14일 독재자의 3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반박했다.

자유한국당이 연일 ‘독재자’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 이사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다른 것은 흠을 잡을 데가 없어서”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요즘 그분들은 합리적으로 분석하기 어렵다”며 “독재가 되려면 3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첫째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며 “유신헌법이나 긴급조치 같은 것”이라고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 정권 시절을 상기시켰다. 

또 유 이사장은 “두 번째는 실제로 그 제도적 장치가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행태가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세 번째는 그 권력자가 제도와 행태에 어울리는 행동 양식과 가치관, 성격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독재자 기질을 짚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모든 독재는 이 3가지 조건이 구비될 때 독재가 되는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제도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와 똑같은 제도이다. 고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두 번째 지금 정부가 자기의 권한 범위를 넘어서서 뭘 휘두르는 거 전혀 없다”며 “세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캐릭터가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취임 2주년 KBS 특집 대담 논란에 대해선 유 이사장은 “송현정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이 지켜야 될 라인이 있는데 살짝 삐끗했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독재자 질문에서 표현이 살짝 삐끗했다”며 “누군가 이렇게 주장하는데 제3자로서 전달하면서 본인의 소회를 묻는 형식이었으면 괜찮았는데 인터뷰어의 주관적 가치 판단이 개입된 형식으로 문장이 구성돼 있더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했지 않았나 싶다”며 “내가 하는 편파 중계와는 다르지 않는가”라고 자신이 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비교했다. 

유 이사장은 “공중파의 야구 중계는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고발뉴스_민동기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부동산 문제, 여전히 전 정부 탓하면 역풍 맞을 수 있어”

“부동산 문제, 여전히 전 정부 탓하면 역풍 맞을 수 있어”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은 임대인들을 위한다는 명...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미국 대선이 치러지면서 ...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시민과 기자, 전문가가 허위 거짓 정보를 검증하는 ...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 3...
가장 많이 본 기사
1
“검사들 집단행동 하면 그 개혁 올바른 것” 어느 대법관의 예언
2
서기호 “尹 자살골, <오마이> 덕분”…‘검찰기자단 해체’ 청원 11만
3
조국, 진중권은 곁다리, 최성해에 ‘따박따박’ 의혹 제기
4
‘尹 비호’ 일부 검사들 집단성명에 양지열 “그 자체로 비정상”
5
윤석열 ‘법적대응’ 운운에 황희석 “계급장 떼고 싸워라”
6
조응천 “공수처·尹직무배제로 사법정의 바로 서나”…김진애 “물론!”
7
검찰기자단 ‘秋 브리핑’에 예의·퇴근 운운…“언론인 대접 받겠나”
8
‘검찰기자단 해체’ 20만명…퇴근브리핑·<오마이>징계 기름 부어
9
‘판사 사찰’ 검찰기자단에 불똥…“해체하라” 국민청원
10
김윤우 “尹, 허위공문서 작성까지…‘한명숙 강압수사’ 감찰 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