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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유승민, 자한당에 ‘데려 가달라’ 구애?…꼭두각시 데리고 떠나라!”바미당, 팩스로 사보임 신청서 제출.. 자한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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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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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5  12:00:57
수정 2019.04.25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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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이찬열 의원(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이찬열, 오신환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유승민 의원에 “꼭두각시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25일 개인 성명을 내고 “국회선진화법에서 규정한 정당한 절차인 ‘패스트트랙’을 막겠다고 농성을 하고, 국회의장까지 찾아가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린 자유한국당은 논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이어 유승민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명색이 대한민국 대선후보였고 바른미래당 대표였다는 사람이 원내대표의 정당한 권한인 의원 사보임을 막겠다며 국회사무처 의사과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유한국당에서는 참으로 대견해했을지 모르겠지만, 지난 대선에서 그를 찍었던 국민들은 손가락을 원망했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 바른미래당 유승민, 오신환, 이혜훈, 지상욱 의원 등 사개특위 사보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서 사보임 서류 접수를 막기 위해 기다리며 유승민 의원이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 패스트트랙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행태가 자유한국당 의원인지 바른미래당 의원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그가 보여준 모습은 자유한국당에게 ‘나 좀 데려가 줘, 너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하잖아’라고 애타게 구애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30여명의 의원들이 왜 그에게 등을 돌리고 다시 돌아갔는지 잘 보여줬다”며 “그가 왜 세간에서 ‘좁쌀정치’를 하는 ‘좁쌀영감’이라 불리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고 원색 비난했다.

이찬열 의원은 유승민 의원에 탈당을 촉구하며 “바른미래당을 떠나는 것이 국민과 당을 위한 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지역을 뛰어넘는 ‘중도개혁정당’이자, 거대양당의 다툼에 신물이 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다당제 선도정당’, 이것이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하며 “나만 옳다는 독선과 아집, 그로 인한 패권다툼에 사로잡힌 유승민 의원은 더 이상 바른미래당에 있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즉각 결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 의사과에 팩스로 제출했다.

병상에서 이를 보고 받은 문희상 국회의장은 사보임 요청을 승인했고, 이에 자유한국당은 ‘사보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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