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고은상 기자 “VVIP 오피스텔 피가 낭자, 전문 촬영…‘소각팀’ 증언”“모방범죄 우려 때문에 자세히 말 못해…치외법권 지대 됐다”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4.23  17:31:11
수정 2019.04.23  18:03:0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아레나‧버닝썬 실체를 추적한 MBC ‘스트레이트’의 고은상 기자는 23일 “목격자가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며 끔찍한 범행 현장에 대해 털어놨다”고 말했다.

고은상 기자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모방범죄 우려 때문에 자세히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이같이 취재 뒷얘기를 전했다.

강남 초호화 클럽 아레나‧버닝썬은 VVIP 고객들을 위해 클럽 근처에 별도의 오피스텔을 마련했는데 마약투약, 성매매, 성폭행, 불법촬영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VVIP의 범죄를 지워주는 소각팀까지 운영했다는 것. 소각팀 관계자는 MBC ‘스트레이트’에 2016년 겨울 자신이 목도한 범죄 현장을 증언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새벽 6시에 오피스텔에 들어가니 3명의 남성과 묶인 여성이 있었다는 것. 남성들은 모두 눈에 초점이 풀어진 상태로 클럽 관계자가 들어오는 것도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 

고 기자는 “마약을 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여성을 일부러 피를 흘리게 해서 오피스텔은 온통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상태에서 여성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한다”며 “매우 전문적인 촬영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고 기자는 “이른바 VVIP들이 아주 은밀한 곳에서 반인륜적이고 가학적인 범죄까지 벌이고 있었던 것”이라며 “소각팀까지 있었다는 것 자체가 그 안에서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정황 증거”라고 지적했다. 

강남 클럽이 이같이 변질된 것에 대해 고 기자는 “2010년 초까지만 해도 민원신고나 클럽 범죄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이 직접 클럽 내에 들어가 단속하고 영업정지를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 

고 기자는 “그런데 2014년부터 클럽이 초고가 영업방식을 도입하면서 하루에도 수천만원씩 쓰는 VVIP들이 드나들면서 점점 치외법권 지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성폭행이 일어났다고 신고를 해도 클럽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제보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했다.

강남 클럽에서 4년 이상 일했다는 MD 직원은 경찰이 클럽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고 기자는 “이렇게 경찰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기니까 손님들이 그 안에서 마약, 대마 등을 버젓이 했고 성폭행과 불법촬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말그대로 지옥파티 2019-04-23 22:18:37

    소위 VVIP란 것들이 자릿값 수천만원으로 지상에 치외법권 위장은폐 무법지대를 만들어놓고 지옥파티를 벌였으며 그 자릿값은 그걸 주최 마련 은폐 인멸하는 데 필요한 명목 비용 댓가 지불인 셈이네요.
    피 뽑고 재수혈하는 수준의 가학적 변태 이상 성욕조차 수용이 되었다면 시체간하는 네크로필리아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네요.
    말 그대로 지상 위에 망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생지옥을 실제로 구현한 듯. ㄷㄷㄷ신고 | 삭제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맞아 지난 9일 <문재인미터...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
    “의석수 능가했던 촛불 에너지, 소방직 국가직화에서 재현될 것”

    “의석수 능가했던 촛불 에너지, 소방직 국가직화에서 재현될 것”

    지난달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로 다시 소방직의 국가...
    “<저널리즘 토크쇼 J> 13회차 한 단계 레벨업 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 13회차 한 단계 레벨업 했다”

    지난해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저널리즘 토...
    가장 많이 본 기사
    1
    최순실 지시하고 박근혜 “예예예”…90분 ‘정호성 녹음파일’ 공개
    2
    쓰레기차 매달린 황교안…옆에서 걸어가는 환경미화원들
    3
    심재철 ‘5.18 보상금’ 받아놓고 “알아볼것”…전우용 “셀프 청문회?”
    4
    유시민 ‘독재자 3대 조건’ 제시하며 “문대통령 캐릭터를 봐라”
    5
    전 부마항쟁 편의대원 양심선언 “김용장씨가 너무 고마웠다”
    6
    나경원, 산불 이재민 만나 “실질적 보상되게 하겠다?”.. 네티즌 ‘부글’
    7
    조선일보, 경찰 뿐 아니라 군인·교사 진급에도 간섭한다니
    8
    5.18 생중계 안하고 예능 방송한 채널A
    9
    이재정 “왜 저를 피하십니까”.. 권은희에 ‘끝장토론’ 제안
    10
    김상교 ‘버닝썬 특검·청문회’ 국민청원…母 “끝까지 싸울 것”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