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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황교안·나경원, 태극기 시위로 탄핵 이끌겠다? 오판”“황교안이 범보수통합하기 어려워…MB·朴 당선 전 ‘종북’ 얘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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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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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2  15:23:43
수정 2019.04.22  15: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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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장외집회 발언과 관련 22일 “촛불시위 같이 태극기 시위를 일으켜서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서 “한국당은 지금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뀌었는데 이 상황에서 제도권을 이탈한 듯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이어 황교안 대표가 20일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이제 말로 하지 않겠다. 행동으로 하겠다”며 “저도 속았고, 우리 당도 속았다”고 강경 투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돈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물의가 생기니 외신을 인용한 것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비겁한 것”이라며 “원내대표가 외신을 인용해 그런 중요한 말을 하나, 자기 의견을 내야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황 대표의 발언은 “확실히 자기 의견을 낸 것”이라며 “정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고 의미를 짚었다. 

이어 이 의원은 “황 대표가 발언의 여파를 과연 계산했는지”라며 “제1야당이 총력동원해서 거리 투쟁에 나가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되면 국회는 의미없는 것”이라며 “청와대나 여당 입장에서 볼 때 이런 상태의 제1야당과 무슨 원내 협상을 해서 대화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진짜 거리투쟁을 해서 탄핵을 이끌겠다는 건지 좀 의문”이라며 “태극기 시위를 일으켜 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렇게 오판한 것 같다”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지율도 폭락했고 탄핵은 국회의원 200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보수통합 의도’에 대해 이 의원은 “잘 안될 것”이라며 “황 대표가 이른바 범보수통합을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보수 후보였지만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보수니 종북이니 이런 단어를 입에 담지 않았다”며 “국민통합, 경제민주화, 실용을 걸고 대통령이 됐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전 대표 등판 가능성에 대해선 의원은 “희박하다”며 “극중주의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발언이 오락가락한다, 전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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