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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영상, ‘DVR’ 수거전후 8일치 ‘통째로’ 사라졌다민주당 “세월호 CCTV 영상장치 조작 의혹.. 재수사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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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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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9  10:55:43
수정 2019.04.19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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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CCTV 저장 장치인 ‘DVR’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18일 <KBS>는 해경이 특조위에 제출한 2014년 6월 해군의 수색영상을 모두 확인해 본 결과, 30일 가운데 수색영상이 확인되는 건, DVR을 건져 올렸다는 22일을 포함해 14일 치 뿐이라고 보도했다.

해경 기록상 수색 작업이 없었던 이틀을 빼고 나머지 14일 치 영상이 없고, 특히 DVR을 건져 올렸다는 22일을 전후로는 8일 치가 통째로 사라진 것.

   
▲ <이미지출처=KBS 보도영상 캡쳐>

KBS 보도를 종합해 보면, 해군 SSU 대원 A씨는 2014년 6월22일 자정쯤,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 부근에서 DVR을 건져 올렸다고 특조위에 진술했다.

특조위는 A씨가 촬영했다는 26분과 8분짜리 DVR 수색영상 2개를 포함해 영상 5개를 해경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그런데 그나마 받은 세월호 DVR 수색영상에서 ‘바꿔치기’ 정황이 포착됐다.

DVR을 건져 올린 A씨가 촬영했다는 26분짜리 영상 속 손에는 하얀 목장갑이 껴져 있는데 8분짜리 영상 중간쯤 DVR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검은색 장갑을 낀 손이 촬영된 것.

이 때문에 특조위는 8분짜리 영상만 A씨가 촬영한 영상이고 26분 영상은 다른 영상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잠수시간 30여분을 고려할 때 20여 분의 영상이 사라진 것이다.

박병우 특조위 진상규명국장은 관련해 “실제 수거를 담당했던 병사는 레저용 두꺼운 검은 장갑을 끼고 돌아 다닌다”며 “여기서 (하얀) 목장갑이 나오는 상황 자체는, 스스로 자기를 찍은 건데,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KBS는 “사라진 영상엔 안내데스크에서 DVR을 분리해 수거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야 한다. (이것이) DVR 바꿔치기를 확인할 결정적 장면”이라며 “특조위와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사라진 영상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재수사 지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는 1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22만 8천여 명이 동의를 표한 상태다.

☞ 특별수사단 국민청원
☞ 특별수사단 국민서명

앞서 세월호 5주기 당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세월호 CCTV 영상장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재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회적참사 특조위원회에서 검찰 총장에게 재수사를 요청하면, 검찰총장이 검사를 지명해서 재수사를 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조위에서) 검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그런 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진실이 밝혀져야 세월호 상처가 비로소 아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 있지 않겠다. 그리고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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