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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죽으면 말이야” 박진성 시인 ‘차명진에게’ 詩로 일갈김학노 교수 “나쁜 XX야 정신 언제 차릴래?”…차명진, 동기 채팅방에서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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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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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17:19:08
수정 2019.04.17  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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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시인이 ‘세월호 막말’과 관련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는 시를 17일 공개했다. 

박진성 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명진에게’란 제목의 시를 올렸다. 

   
▲ <이미지 출처=박진성 시인 페이스북>

박 시인은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나의 피 같고/눈 안에 도는 눈물 같고/내 복숭아뼈 같은/ 그 자식이 죽으면 말이야”라고 첫 구절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꿈에서라도 잠 자다가도/내 자식을 회 처먹고 내 자식을 찜 쩌먹고/내 자식을 뼈까지 발라먹으려는/그 짐승 새끼들이.../더는 못 해치게 지키고 싶은 것이야”라고 적었다. 

차 전 의원의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는 막말을 받아친 것이다. 

‘세월호 징글징글하다’는 망언을 겨냥한 듯 박 시인은 “이렇게 벚꽃 흩날리는 4월이면/소름이 피부가 된 계절이면/그 죽은 자식들이 살아 돌아와서/물에서 걸어나와서/며칠씩 베갯머리에서 자고도 가는 것이다”고 부모들의 심경을 대신했다. 

이어 박 시인은 “그 주둥이를 닥치라/그 손가락을 부러뜨리라/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네가,/짐승 새끼가 아닌 사람 새끼라면”이라고 피를 토하듯 시어를 뱉어냈다. 

해당 시는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역시 시인은 다르네요”, “이게 진정 글로 사람을 조지는 완성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 심한 표현을 하시고 싶었을텐데 많이 참으신 게 눈에 선하네요”, “눈물이 그냥 주체 못하게 흐르네요. 이 잔인한 시여~~”, “너무 가슴이 아프다”, “시인은 시인, 시인이 칼을 품으니 시가 날이 서네”, “애 아빠라서 그런가..눈물이 너무 나서 문자 그대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글에서 힘이, 분노가, 느껴지네요. 감정이 요동치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막말’과 관련 서울대 동기들 사이에서도 질타를 받았다.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정치학과 79학번 동기들 단체채팅방’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영성 편집인은 “평소 점잖던 김학노(영남대 정외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며 “군부 독재에 저항하던 명진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말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학노 교수는 “차명진이 이 나쁜 XX야. 언제 정신 차릴래?”라고 맹비난했다.

차 전 의원이 아무말 없이 대화방을 나가자 김 교수는 다시 초대해 “이 XX가 어딜 도망가”라고 재차 비난했다. 

그러나 차 전 의원은 다시 아무말없이 다시 대화방을 나갔고 김 교수는 “명진이는 오늘부터 완전 아웃이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 페이스북>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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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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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 2019-04-25 14:34:07

    자식이 없는 이가 심정을 알긴아네요 이것보다 고은 시인에게 거짓 음해 소문 을 토한 후 1000만원 배상에 대하연 아무 말도 안하니 가증 가식 느낌ㅡ대학 행사 끝 나고 나서 거시기 꺼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패이스북에 토한 게. 윽. 거짓토신고 | 삭제

    • 이 작자가 2019-04-18 07:33:36

      인터넷에 떠도는
      상대방을 욕보이기 위해 철부지 어린아이들이나 사용하는
      온갖 저급한 말들은 다 동원한걸로 보아
      어떤 일을 계기로 순간적인 울컥하는 마음에서 쓴게아니라
      아예 작정하고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오다
      타이밍을 잡아 터트려버린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이넘이 세월호가족들 욕보이게 하기위하여 사용한 단어들
      하나하나 유심히 잘 살펴보라
      어지간히 인터넷 좀 할줄안다는 사람들도
      마음이 완전 삐딱선을 타거나 웬간히 독한마음 먹지않고서는
      단한번도 사용하지않을 최악의 저급하고 저급한 단어들만
      모아모아 사용하였다신고 | 삭제

      • 요 화상아 2019-04-18 06:52:18

        이넘 세상 완전 헛살았다
        분위기파악 완전 못하며
        영낙없는 나이값도 지대로 못하고 세상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지잘난맛에 살며 주책이나 떨고 돌아다니는 주책바가지신고 | 삭제

        • 박진성 시인님 2019-04-17 21:52:23

          시를 보고 감동받은 게 난생처음 이네요.
          비록 많은 시를 접하며 살아온 것은 아니나 이렇듯 촌철살인적이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절절한 시는 처음봅니다.
          감사합니다.신고 | 삭제

          • 굿윌 2019-04-17 17:36:57

            소위 높은 분들은 대단하셔서 정무적이시잖아요, 모든 시각이 정무적이시잖아요,
            저희같은 소시민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정무적이시잖아요,
            그러지 못한 우리가 문제지요. 허허허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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